[뉴스핌=김민정 기자] 29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연말 포지션 거래가 없는 가운데 실수급 위주로 거래되며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하지 못 하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22분 현재 1097.90/1097.10원(매수/매도호가)으로 지난 주말 종가보다 0.80/0.60원 하락해 움직이고 있다. 26일 종가보다 1.00원 내린 1097.7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현재 고가 1098.30원, 저가 109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서울 환시는 전형적인 연말 장세 속에서 실수요 중심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거래가 거의 많지 않고 포지션 플레이도 없어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하지 못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연말이라 너무 조용한 가운데 수급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며 “네고 물량이 나오는 것으로 보이고 오르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와 같은 양상으로 엔/원 때문에 당국 스무딩으로 추정되는 물량은 있을 것 같다”면서 “밀리는 장세에서 많이 밀리면 받치는 장세가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예상 밖으로 하락 출발하는 면이 있다”며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저가매수가 나와 낙폭을 축소하고 상승 전환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월말이다 보니 물량들을 정리하느라 매도가 나오는 것 같다”며 “글로벌 상황과 맞지 않게 하락하는데 글로벌 달러 강세와 주식시장 상황을 반영한다면 지지력이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