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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파머`가 27일 종영하고, 후속으로 `떴다 패밀리`가 방송한다. [사진=SBS 제공]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모던파머'가 27일(토) 마지막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SBS 주말미니드라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은 지난 10월18일 첫방송되며 록밴드 '엑셀런트 소울즈'의 멤버들이 배추농사를 위해 '하두록리'로 내려오며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뤘다.
앨범을 마련하기 위해 밴드 리더 이홍기(민기 역)는 멤버들을 설득해 하두록리로 귀향, 마을 체육대회와 노래자랑 등에 참여하며 친분을 쌓았다.
이 와중에 이홍기는 첫사랑이었던 이하늬(윤희 역)와 재회했고, 이시언(한철 역)과 곽동연(기준 역) 등도 각각 미스터리녀 권민아(수연 역)와 불법체류자인 한주현(화란 역)과 만나면서 좌충우돌 로맨스 에피소드를 만들어 갔다.
'모던파머'는 배추값의 폭락과 폭등이 오가는 이른바 '배추값 2년 주기론'을 내세워 배추값 폭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으나, 예상과는 반대로 약세에 고전하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공교롭게도 현실 생활에서도 폭등이 예상되었던 배추값의 하락세가 벌어졌고, 이를 반영해 배추 대신 절임배추 판매에 관한 에피소드가 등장하는 등 리얼한 스토리로 주목받고 있다.
이 때문에 27일(토) 밤 8시45분에 방송하는 '모던파머' 마지막 20회에서는 과연 록밴드가 배추 키우기에 이은 판매를 완료하고 다시 무대로 돌아올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모던파머' 관계자는 "그동안 '모던파머'는 배추를 키우기 위한 좌충우돌 농촌 적응기가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기며 많은 시청자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회 방송분에서는 국회의원의 비자금 사건이 록밴드에 영향을 미치며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진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모던파머'의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내년 1월3일부터 200억 상속을 둘러싼 한 가족의 좌충우돌 상속쟁탈전을 유쾌하게 그리는 '떴다 패밀리'가 방송된다.
'떴다 패밀리'(극본 김신혜, 연출 주동민)는 배우 진이한, 이정현, 오상진, 박원숙 등이 출연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