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로 진출하는 김효주(19·롯데)가 아직 첫 출전할 대회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김효주가 생각하는 첫 출전 대회는 시즌 개막전으로 1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코츠챔피언십이나 2월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LPGA타일랜드.
코츠챔피언십 참가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혼다LPGA타일랜드에는 초청장이 있어야 한다. 김효주가 아직 초청장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혼다LPGA타일랜드 참가를 원하는 것은 내년 1월 5일 태국으로 동계전지훈련을 떠나기 때문.
혼다LPGA타일랜드 참가가 확정될 경우 대회가 열리기 직전까지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계속할 계획이다.
김효주 측은 혼다LPGA타일랜드 초청장을 무난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최 측은 대회 흥행을 염두에 둬야 한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에 김효주를 제외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
김효주는 혼다LPGA타일랜드 참가가 무산될 경우 미국으로 건너가 개막전인 코츠챔피언십에 참가한다는 복안이다. 코츠챔피언십은 신설대회로 1월 말 열린다.
김효주는 지난 22일 시력 교정을 위해 라섹 수술을 받았다. 그동안 렌즈를 끼고 플레이했으나 불편한 점이 많아 휴식기간 중 수술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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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