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1일에 치러진 제2회 탑싯(이하 TOPCIT) 정기평가 결과를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TOPCIT은 정보통신기술 분야 종사자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산업현장에서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시험으로, 금년부터 정기 시험을 시행해 오고 있다.
제2회 정기시험에는 총 4065명이 접수, 2370명이 응시해 지난 5월에 시행된 1회 정기시험(3047명 접수, 1691명 응시)보다 각각 33.4%, 40.2% 증가했다.
이러한 참여 인원의 증가는 현재까지 총 69개 기업/기관/대학에서 미래부와 TOPCIT의 활용 및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일부 기업에서 직원 채용․평가 시 TOPCIT 고득점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대상 대학 및 SW 특성화 대학의 학생 성적이 전체 대학생 평균을 상회함에 따라, 실전적 SW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 지원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래부 서석진 SW정책관은 "TOPCIT이 기존의 학벌과 스펙위주의 채용문화를 바꾸고, 대학의 SW전공 교육을 내실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제대로 평가 및 검증할 수 있도록 산업계, 대학과 함께 지속적인 개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