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시각장애 아들을 둔 부모의 비극적인 죽음이 '궁금한 이야기Y'에서 전해진다.
12일 방송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지난 3일 아들의 초등학교 입학식을 앞둔 엄마가 죽은 채로 발견된 사건을 소개한다.
선천적으로 시력에 문제가 있던 아들의 입학을 앞두고 학교 시설을 살펴보기 위해 나선 엄마, 미경씨는 센터의 도움을 받아 방문 요청 공문을 학교로 보냈다. 그리고 2일, 미경씨는 아들이 공부하게 될 특수 학급 수업에 참관했다.
당시 미경씨는 특수학급 교사가 준 저시력용 교과서를 받아들고 오전 11시 학교를 나섰다. 그로부터 17분 뒤 그는 장학사에게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내용은 미경 씨가 절차 없이 학교에 침입해 특수학급 수업에 참관했다는 것이다. 전화는 3시까지 이어졌고 절차에 따라 정식 공문을 보냈다는 미경 씨의 말에도 해당 교육청 장학사는 학교에서 공문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미경씨의 자살을 막을 수 있는 기회는 없었는지에 대한 경찰의 요청에도 학교 측은 출력물로 보관된 '정식공문'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미경씨가 학교에 방문하기 열흘 전 해당 초등학교로 팩스를 보낸 센터의 송수신 기록이 남아있었다. 학교에서 공문의 발신처를 확인하고 센터에 연락을 취했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장학사는 오후 3시까지도 이 문제로 미경 씨를 거짓말쟁이로 몰아세웠다.
미경씨를 죽음으로 몰았던 전화 한통과 사라진 한 장의 공문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었을까.
시각장애 아들을 둔 엄마의 비극적인 사건의 원인은 12일 밤 8시55분 방송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전해진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