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는 국내 IT시장이 2013년 이래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IDC는 11일 '2015년 한국 IT 시장 전망 조찬 세미나'에서, 2015년 예상되는 국내 IT 시장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하고 한국IDC가 내다본 2015년 10대 예측(Top 10 Predictions)을 발표했다.
한국IDC는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PC, 스마트폰 등 클라이언트 기반 제품 영역의 감소세로 2015년 국내 IT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제외한 전통적인 기업용 IT 시장은 2014년 -0.1% 성장으로 시장 규모의 정체 양상이 예상되고 있지만, 2015년에는 기저효과와 함께 1.7%의 플러스 성장이 예상되면서 20조 266억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C 시장(-1.6%) 및 기업용 서버 시장(-3.7%)에서 하락세가 완화되는 가운데, 스토리지 영역은 3.0%로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되고 네트워크 장비 부문도 1.8%의 제한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판단했다.
서비스 시장(3.5%)은 다소간의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고 소프트웨어 시장(5.2%)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IDC에서 리서치 그룹을 총괄하고 있는 장순열 상무는“현재 국내 IT 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과 더불어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더욱이 우려스러운 점은 이러한 부진이 단기적 현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이어 장 상무는 "수년간 IT 시장의 주요 화두로 자리잡은 제3의 플랫폼(모바일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소셜 네트워킹, 빅데이터 및 분석 기술을 토대로한 플랫폼)은 기업의 성장과 경쟁 측면에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공급 업체들에게는 경쟁 가치가 있는 유일한 IT 마켓플레이스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1년 전에 2014년 IT 시장을 전망하면서 제3의 플랫폼을 둘러싼 주요 업체간 주도권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화두를 던졌었다면, 2015년에는 이러한 경쟁의 결과 제3의 플랫폼이 시장과 기술들을 결합시키고 기업 및 연관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 시킬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