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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조직개편, 3대부문 유지…MSC·B2B 해체 '무선 내 배치'

기사입력 : 2014년12월10일 16:20

최종수정 : 2014년12월10일 17:42

현장 조직 강화 및 조직 운영 효율성 제고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전자가 CE(소비자가전)·IM(IT·모바일)·DS(반도체·부품)의 3대 부문을 독립적으로 이끌고 있는 현 사업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장 조직을 강화하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10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콘텐츠·서비스를 담당하는 미디어 솔루션 센터(MSC)와 B2B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B2B센터를 해체해 무선사업 조직 안으로 재배치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장 대응력과 의사결정 스피드를 높여 현장 중심 실행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기존 무선과 빅데이터로 구성된 MSC를 재편했다. 무선 관련 기능은 무선사업부로 이관했다. 스피드, 실행력,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빅데이터 센터는 소프트웨어센터로 이관했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에 있는 MSCA(Media Solution Center America)를 북미총괄로 이관해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B2B센터도 재편해 B2B영업 실행 기능은 무선사업부로 전진배치하고 전략 기능은 글로벌마케팅실로 이관했다.

삼성전자 측은 "B2B영업을 무선사업부로 이관한 것은 B2B 사업 역량을 '모바일 B2B 일류화'에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해외 판매법인의 B2B인력을 보강하고, 조직 확충을 통해 B2B역량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해외 조직의 경우, 미국은 2개의 판매법인으로 운영되던 미국판매법인을 시너지와 효율 제고를 위해 1개 판매법인으로 통합했다. 기존은 CE 사업 중심의 뉴저지 소재 SEA법인과 IM 사업 중심의 댈러스 소재 STA 법인으로 운영되었으나, SEA법인으로 단일화해 뉴저지에 통합 본사를 운영한다.

한편, 이날 조직개편과 함께 소폭 보직인사도 실시됐다.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과 개발실장을 새롭게 임명했다. 김석필 글로벌마케팅실장 겸 글로벌B2B센터장(부사장)을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으로 임명했다. 고동진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부사장)에게는 개발실장을 맡겼다.

해외 지역에서는 10개 지역총괄 중 2개 총괄이 자리를 이동했다. 엄영훈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이 주주총괄로, 홍현칠 중남미총괄 SELA법인장(전무)이 서남아총괄로 각각 이동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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