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이 중국 증시 상승과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다.
이를 두고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성장 모멘텀 없는 투기성 흐름이라며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이스트아시아는 전일 대비 315원(15%) 오른 2415원에 거래 되고 있다.
중국원양자원·차이나하오란·차이나그레이트·완리·웨이포트 등도 각각 14.03%, 11.57%, 6.79%, 10.61%, 5.76% 상승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상당수 중국 국적주들이 성장 모멘텀 없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후강퉁 시행· 중앙경제공작회의 경기 부양책 가능성 등 중국 관련 이슈만으로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며 "묻지마식 투자는 지양하고 개별 회사의 펀드멘탈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해 흑자를 기록했던 중국원양자원은 올해 3·4분기까지 누적적자가 62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주가는 연초에 비해 두 배 이상 뛰어올랐고, 회사는 단기과열완화장치 발동 대상 기업에 지정되기에 이르렀다.
공구 생산업체인 웨이포트도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적자행진을 기록하고 있지만 주가가 지난달 급등을 시작 두배 가까이 상승한 상태다.
아울러 흑자 기업들도 국제회계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곳도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