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애플이 일본에 첫 해외 연구개발(R&D) 거점을 마련하기로 해 관심이다.
9일(현지시각)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주요 외신들은 애플이 이르면 내년 봄 '기술개발센터'(Technical Development Center)를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하마(橫浜)시에 세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수십 명 규모의 기술개발센터 설립으로 일본 내 영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는 14일 중의원 선거 관련 지지 연설에서 "해외 기업들이 일본에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하며 애플 사례를 들기도 했다.
신문은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일본 제조사들의 부품이 상당수 사용되고 있어 이번 R&D센터 설립으로 일본 현지 업체들과의 개발 협력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애플의 이번 행보가 일본 제조업체들로부터 엔지니어들이 빠져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도이치증권 나카네 야스오 선임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결정이 "일본 전반에는 긍정적 요인이 되겠지만 개별 기업들에게는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