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미국 연방하원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이 독도의 올바른 명칭은 'Dokdo'라고 언급하며 한국 정부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스 위원장은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장에서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독도 문제는 역사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올바른 명칭은 독도(The proper name is Dokdo island)"라고 말했다.
이처럼 미국 외교정책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주요 인사가 독도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지지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미국 연방정부는 지명위원회(BGN)의 방침에 따라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라고 표기하는 관행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일부 공립기관들은 리앙쿠르 암초에 독도(dokdo)와 다케시마(takeshima)까지 병기해 표기하기도 했다.
그는 "2008년 미국 지명위원회가 미국 지도상 독도 명칭을 바꾸는 결정을 내린 것은 일본 측의 로비에 따른 것"이라며 "우리는 역사를 이해해야 하고 과거에 무슨일이 일어났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로이스 위원장은 아베 신조 정권이 군대 위안부 동원에 강압성이 없었다고 주장하는데 대해 일본이 역사를 부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위안부 동원이 강압에 의해 이뤄졌으며, 위안부들이 성 노예(sex slaves)로 삶을 살았다는 역사적 기록은 매우 분명하다"며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비난했다.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COI)의 보고서를 계기로 인권문제를 다시 이해하게 됐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대북 금융제제 법안 등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보고서가 북한 인권과 관련한 입법활동에 지렛대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대북 금융제재 법안 발의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난 7월 하원 전체회의 통과 후 법안을 상원에 넘겼는데 아직까지 심의절차가 진행되지 않아 실망스럽다"며 "(법안의 상원 통과가) 쉽지는 않겠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올해 자동폐기 되면 새로운 회기가 시작되는 내년 1월에 다시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