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9월 말 은행지주회사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그룹 위험가중자산 대비 각 규제자본 비율은 수익성 개선과 자본 확충 등의 이유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9월 말 은행지주회사의 BIS기준 대비 총자본비율은 13.90%, 기본자본비율은 11.51%, 보통주자본비율은 10.75%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0.15%p, 0.13%p, 0.12%p 늘어난 것이다. 이번 분석부터는 씨티지주(10월 31일 해산) 및 우리지주(11월 3일 해산)는 분석대상에서 제외됐다.
3분기 원화대출금 증가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은 소폭(15조1000억)증가한 반면, 이익잉여금 증가(1조8000억원), 유상증자(7000억원), 자본증권 발행(6000억원) 등으로 총자본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SC지주(16.28%)의 총자본비율이 가장 높고, 하나지주(12.48%)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농협지주는 원화대출금 증가(4조4000억원)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하면서 총자본비율(13.92%)이 가장 많이(0.54%p↓) 하락했다. 반면 JB지주는 유상증자(2000억원), 자본증권 발행(2000억원) 등으로 자본을 확충함에 따라 총자본비율(14.35%)이 가장 많이(2.63%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지주회사의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자본 확충을 통해 자본적정성이 향상되면서 자본비율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모든 은행지주회사가 계량평가 1등급기준을 충족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다만, 향후 바젤Ⅲ 기준 이행계획에 예정돼 있는 추가자본 부과 계획 등에 대비해 배당계획, 자본증권 발행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계획을 수립해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바젤위원회 이행계획에 따르면 2016년부터 자본보전완충자본, 경기대응완충자본,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국내은행(D-SIB) 추가자본을 단계적으로 적립할 필요가 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