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오파비니아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다.
오파비니아란 5개의 눈을 가진 중가 캄브리아기에 살았던 고생물을 말한다. 긴 주둥이를 제외한 오파비니아의 일반적 크기는 약 4~7cm다.
오파비니아는 1909년 버네스 셰일 화석군을 최초로 발견한 왈콧에 의해 알려졌다. 당시 오파비니아는 독특한 모양과 주둥이를 가지고 있다는 점 때문에 곧바로 버제스 셰일을 대표하는 생물이 됐다.
오파비니아란 머리보다 약 4배정도 긴 주둥이가 달려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주둥이의 끝은 집게발 처럼 둘로 갈라져 있으며, 그 안쪽에는 무언가 잡을 수 있게 가시들이 돋아 있다. 이 주둥이를 통해 오파비니아는 먹이를 잡고 그 먹이를 입으로 운반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5개의 눈은 오파비니아란 고생물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 5개의 눈으로 거의 모든 방향의 빛을 감지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따라서 먹잇감을 더 빨리 찾아내거나 포식자가 자신을 발견하기 전에 먼저 도망갈 수 있었다.
오파비니아란 명칭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훈가비산(Mount Hungabee)과 비들산(Mount Biddle) 사이의 산길인 오파빈길(Opabin Pass)에서 유래했다. 이 길은 1894년 앨런(Samuel Allen)이 이 지역 최초의 국가인 나코다 언어로 '바위가 많은'을 뜻하는 단어를 사용한 것이다.
한편, 버제스 셰일 화석군이란 약 5억500만년 전 고생대 중기 캄브리아기에 퇴적된 검정색 셰일에서 산출된 생물군을 말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