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서울시가 오는 2018년까지 임대주택 8만가구를 공급한다.
이를 위해 시 자금으로 직접 임대주택을 새로 짓고 기존 주택을 사들이거나 빌려 6만가구를 공급한다.
또 민간 임대주택사업자를 지원해 2만가구를 공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준공공임대주택 사업자에게 대출금리 2%에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빌려줄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3일 발표했다.
시는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역세권 주변 기존 주택을 사들여 6만가구를 공급한다. 공공시설 이전부지와 SH공사 미매각 토지에 1만6969가구를 짓는다. 역세권에 있는 다가구·다세대주택과 같은 기존 주택을 매입해 1만50580가구, 임차형으로 2만8000가구를 공급한다.

시는 세입자를 확보하지 못한 임대주택에 대해 임대료를 시세보다 10% 낮추는 조건으로 임대인과 임차인에게 각각 중개수수료를 최대 25만원까지 지원한다.
국민주택기금외 시 자금으로 준공공임대주택 사업자에게 대출금리 2%에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빌려준다. 준공공임대주택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받고 최고 10년 동안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재정비촉진지구 내 준주거지역과 상업지역 임대주택비율도 지금보다 10%포인트 올린다. 이렇게 되면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 주거 비율은 각각 60%, 70%까지 올라간다.
아울러 룸 쉐어링과 빈집을 활용한다. 룸 쉐어링은 홀로 사는 노인과 대학생을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시는 도배와 장판비를 최대 50만원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재정비촉진지구내 빈집과 지구에서 해제된 빈집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새로운 임대주택 8만가구 공급은 사회적 기업과 시민단체, 민간 임대사업자를 포함해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부터 임대주택을 공급해 서민들의 전월세 시름을 덜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