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부진한 판매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의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유가 하락과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대부분 큰 폭의 성장을 보인 것과는 사뭇 대조적인 결과인 셈이다.

차량별로는 엑센트와 엘란트라, 벨로스터 등의 판매량이 감소세를 보인 반면 제네시스와 소나타, 투산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 점유율이 올해 처음으로 4%대를 하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기아자동차도 지난달 4만4936대를 판매하면서 전년보다 1% 감소한 수준에 그쳤다.
반면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업체들은 최근 가솔린 가격 하락 등이 지속되면서 소비 여력이 확대됨에 따라 연말 쇼핑 시즌동안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너럴모터스(GM)는 11월 한달간 22만5818대의 차량을 팔아치우며 전년대비 6.5%의 성장을 보였고 크라이슬러도 17만839대를 판매하는 데 성공해 13년래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GM은 고용 환경이 개선되고 임금 및 가계 재정이 증가하는 가운데 유가 하락까지 겹치면서 자동차 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같은 흐름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밖에 일본 자동차업체인 도요타도 전년대비 3% 증가한 판매 성적을 달성했고 혼다도 예상보다 양호한 4.6% 증가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