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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녹십자엠에스 "진단시약+혈액백 선도 글로벌기업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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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홍승훈 기자] "코스닥 상장을 통해 진단시약과 혈액백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이사(사진)는 1일 여의도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수출비중이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달 중순 상장 예정인 녹십자엠에스는 녹십자 내 진단사업 파트로 시작해 10여년전 분사한 진단시약 및 혈액백 전문기업.

질병 진단과 예후판단 및 치료에 관계되는 검사를 수행하는 진단시약사업, 혈액의 채혈 및 보존을 위한 혈액백사업, 신부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혈액투석액 사업, 가정용 의료기기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6월말 기준으로 녹십자가 53.66%의 지분을 보유 중인 최대주주다.

녹십자엠에스는 최근 수출 증가와 사업 부문별 고른 성장세로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이 이미 전년도 실적을 크게 뛰어넘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600억, 영업이익 39억, 당기순이익 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 69%, 100%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회사측은 30품목 이상의 제품 개발 경험이 있으며, 다양한 제품과 상품 개발을 통해 시장에서 취급하는 진단시약 품목 대부분을 커버하고 있다. 원료물질인 항원, 항체부터 완제품까지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하나의 검체로 다품목 동시 진단 기술, Memo PCR을 이용한 분자진단 기술 등 최첨단 진단 기술을 개발 및 확보했다.

세계 최초로 효소면역진단법을 이용한 유행성 출혈열 진단시약, 현장 신속 진단법을 이용한 인플루엔자 다중진단 시약을 개발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효소면역진단 부문과 현장 신속 진단 부문의 에이즈 진단시약을 개발해내는 등 탄탄한 기술력과 연구 개발력도 지녔다.

혈액백은 혈액을 보존하기 위한 저장용기다. 녹십자엠에스는 1970년대 초 모기업인 녹십자에서 국내 최초로 PVC 혈액백을 개발했는데 이를 시작으로 40여년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현재 백혈구 제거 필터부착 혈액백, 제대혈백 등 혈액백 완제품뿐 아니라, 원단, 침, 부분품 등 혈액백 관련 모든 품목을 제조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수혈부작용 제거 및 2차 감염 방지를 위한 백혈구 제거 혈액의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백혈구 제거 필터백의 공급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13% 성장하고 있다.
 
혈액투석액은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사용되는 인공신장투석 관류액으로, 신장 치료법은 수술외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이 유일하기 때문에 혈액투석액은 치료에 매우 필수적인 부분. 국내 신부전증 환자는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10%의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투석요법의 질적 향상으로 수명연장 사례가 꾸준히 늘어나 사용 환자들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길원섭 대표는 이날 "매년 다수의 진단시약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분자진단 및 면역진단, 혈액백 부문 등에서 신규 제품을 개발 생산해 매출 확대를 이룰 것"이라며 "47년 업력을 지닌 녹십자 그룹간 기술력, 영업력 등 브랜드 가치 공유를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와 시너지를 창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녹십자엠에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00억~116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신규 생산라인 구축, 노후 장비 교체 및 증설 등 시설투자, 연구개발자금, 원자재 구매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총 공모 주식수는 200만주,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5000~5800원이다. 오는 2~3일 양일간의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 8일과 9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상장 예정일은 12월 중순께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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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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