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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흉의 증상 [사진=뉴시스]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기흉의 증상이 주목받고 있다.
호흡곤란, 흉통(가슴통증) 등을 동반하는 기흉의 증상은 마른 체형의 30대 남성에게 가장 잘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기흉은 폐와 흉막 사이의 마찰로 폐에 구멍이 생기거나 일부분이 찢어져 흉강에 공기가 차는 질환이다. 이에 기흉의 증상은 호흡 곤란이나 구르륵 거리는 느낌, 허전한 느낌 등이 나타난다.
가장 대표적인 기흉의 증상은 흉통과 호흡곤란이다. 흉통은 운동과 관계없이 생기며 보통 24시간 이내에 사라진다. 호흡곤란은 이전에 폐질환이 있었거나 기흉의 정도가 큰 경우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 대부분 가벼운 호흡 곤란만 발생한다.
한의학계 논문과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흉은 남자가 여자보다 5배 더 많이 발생한다. 평균 연령은 30세다.
대부분 기흉환자는 체질량지수(BMI)가 25이하로 마른 체질이 많다. 이외에도 입술이나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땀이 잘 나지 않는 사람, 소화기가 약하고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사람 등은 기관지가 쉽게 건조해지는 체질일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기관지가 건조할 경우 폐가 마찰에 견디기 힘들어 기흉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평소 격렬한 신체활동을 많이 하거나 급격히 성장한 경우, 히터나 에어컨 등을 켜고 항상 건조한 환경 아래 생활하는 환경이라면 기흉의 증상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순간적을 숨을 잘 쉴 수 없는 기흉의 증상 때문에 환자들이 큰 공포감을 느끼고 당황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고 전했다. 이에 평소 기흉의 증상인 가슴통증을 잘 살펴보고 치료를 신중히 고려해봐야 한다고 설명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