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5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해 4거래일 만에 1100원대로 내려왔다. 전반적으로 엔화에 연동되면서 달러/엔 환율이 117엔대로 하락하자 달러/원 환율도 함께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20원 내린 1109.10원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2.70원 오른 1115.00원에 개장한 달러/원 환율은 장 중 한 때 1116.5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월 말 네고 물량과 달러/엔의 움직임에 하락 반전에 1108.80원까지 내려갔다.
장이 얇은 가운데 오퍼 우위의 장세가 이어지면서 달러/원 환율 하락 압력이 우세했다. 이날 외국인은 3573억원의 주식을 순매수 했다. 장 초반 118엔대로 올랐던 달러/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117.85엔으로 떨어졌다.
시장 참여자들은 달러/엔에 연동된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레벨부담과 월 말을 맞아 유입되는 네고 물량이 환율의 변동폭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엔화 관련해서 민감도가 많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그 부분에 따라 움직이는데 딜러들이 레벨부담이 있어서 비드 플레이를 과감하게 못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점에서 받으려는 세력은 있었지만 빅피겨 레벨에서 오퍼가 많이 나오다 보니 하락했다”며 “내일 장은 엔화에 따라 움직이는 가운데 월 말이라 수급이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엔화 때문에 계속 버티다가 네고 물량이 계속 나왔고 막판에 롱스탑이 나왔다”며 “엔화를 따라가기에 롱플레이들이 나오는데 엔화가 내려가면 살짝 빠지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월 말이기 때문에 역시 네고가 강할 것”이라며 “달러/엔에 연동돼 움직이는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