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은 24일, 이공계 활성화를 위한 소통과 인식전환문화 운동의 일환으로 개최된 '2014 만리화 프로젝트'의 결선 및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만물의 이치를 풀어내는 화술경연대회'를 줄여서 말한 것으로 실제 만리화라는 꽃의 향기가 만리까지 퍼진다해 붙은 이름이다.
만18세 이하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 각 부별로 과학, 공학, 수학 분야의 주제에 대해 2분30초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부터 4개월 동안 총 3회(8월23일, 9월27일, 10월25일)에 걸친 예선을 통해 18명의 결선진출자(초·중·고 각 6명)를 선발해 결선대회(11월23일)를 개최한 결과,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이 수여되는 영예의 대상에는 △ (초등부) '웃으면 복이 오는가?' 주제로 발표한 대전만년초등학교 박하늘 학생, △ (중등부) '일상에서 과학을 접하게 하고 과학을 쉽게 접근하는 방법을 연구하자!' 주제로 발표한 부일중학교 최종윤 학생, △ (고등부) 'CT에 사용된 수학적 원리' 주제로 발표한 대전동신과학고등학교 남기웅 학생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 (초등부) '두 발의 비밀' 주제로 발표한 인천해원초등학교 김나연 학생, △ (중등부) '인간과 미생물의 공생관계에 의한 우리의 체형' 주제로 발표한 대전외삼중학교 이현승 학생, △ (고등부) '초끈이론이란 무엇인가?' 주제로 발표한 주성고등학교 안득균 학생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 (초등부) '실패라도 괜찮아요!' 주제로 발표한 대구교육대학교 안동부설초등학교 이혜원 학생, △ (중등부) '기후변화의 악화, 방관해도 되는가?' 주제로 발표한 율원중학교 김세은 학생, △ (고등부) '전자가 파동이라면 전자의 파동과 정확이 반대되는 파동을 만들어주면 어떻게 될까' 주제로 발표한 부여여자고등학교 조수빈 학생이 선정됐다.
한풍우 국립중앙과학관장 직무대리는 "이번 대회가 학생들의 발표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축제의 장이 됐다"라며 "앞으로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창조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창조경제를 이끌어 가는 인재가 발굴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