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강대임 원장이 국제도량형위원회(CIPM)의 새롭게 변경된 위원선출 방식에 따라 24일 CIPM 위원으로 피선됐다.
종전까지는 18명으로 구성된 CIPM 위원 간 내부 회의 등을 통해 위원을 선출했지만, 바뀐 제도를 통해 미터협약에 가입한 56개 정회원국들의 대표들이 투표를 통해 CIPM 위원을 직접 선출한 것이다.
강대임 원장은 이번 위원 선출에서 측정표준 과학기술 업적, 리더십, 글로벌 활동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측정분야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국제측정연합(IMEKO) 세계 총회와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협력기구(APMP)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대한민국 측정표준 능력의 위상을 높였다.

CIPM은 전세계 97개국 (정회원 56개국, 준회원 41개국)이 참여하는 국제도량형 총회의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하는 상임위원회로서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질량, 시간, 온도 등에 대한 국제단위 제정을 결의하고, 국제적으로 제기되는 측정표준과 정밀측정기술 분야의 이슈들을 발굴함은 물론, 이에 필요한 측정과학의 연구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CIPM은 각기 다른 국적을 지닌 총 18명의 세계적인 측정전문가로 구성되며, 매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국제도량형국(BIPM)에서 회의를 개최한다. 이 위원회 산하에는 현재 길이, 질량 및 관련량, 시간 및 주파수, 전기 및 자기, 온도, 광도 및 복사도, 물질량 등 10개 분야의 자문위원회가 설치됐다.
강대임 원장은 "CIPM 위원의 선출방법이 제도화되고 투명성이 강화되면서 CIPM 위원으로서 가지는 국제적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며 "최근 KRISS의 높아진 측정능력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많은 나라들의 요청이 있는 만큼, 한국대표로서 KRISS의 위상과 기능에 부합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