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윤종규 KB금융 회장 취임..."영업강화로 리딩뱅크 회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IG손보 인수 의지 확인...주총장에서는 고성, 설전도

[뉴스핌=노희준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사진)을 새 수장으로 맞은 KB금융지주가 첫 출항에 나섰다. 윤 회장은 '리딩뱅크 회복'을 취임 일성으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모든 제도와 프로세스를 영업중심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했다. LIG손해보험 인수에 대한 의지도 확인했다.

취임 즈음 사외이사 거취 문제에 숨통이 트일 소식도 날아들었다. 하지만 주총장에서 폐회 선언의 적법성 등을 두고 주주와 경영진 간 고성과 설전이 오가는 등 험한 분위기도 연출돼 산뜻한 출발은 하지 못했다.

윤 회장은 21일 국민은행 본점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앞서 그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곧 이은 지주이사회에서 대표이사에 올랐다. 또한 은행 주주총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 행장으로도 선임됐다. 윤 회장은 당분간 지배구조가 안정화 될 때까지 행장을 겸임하며 회장 임기는 2017년 11월 20일까지다.

윤 회장은 취임사 및 주주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리딩뱅크의 위상 회복"을 첫 번째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모든 제도와 프로세스를 영업 중심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춘 본부 조직과 기능 개편도 예고했다. "본부는 현장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장 리더가 소CEO가 돼 영업점을 경영하도록 권한을 위임하고 재량권을 부여하겠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리딩뱅크 탈환을 위한 공격적인 영업전략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는 실제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는 사람들이 대우 받도록 평가와 인사제도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공격의 타깃은 소매금융을 중심으로 중소기업과 WM 쪽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윤 회장은 "소매금융은 더욱 차별화하고 소호와 중소기업금융과 자산관리분야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는 유가증권 운용과 시장이 확대되는 기업투자(CIB) 분야에서의 수익기회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외진출에는 신중한 모습이다. "글로벌로 나가야 하지만 해외에서 돈을 벌려면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장기적 시각에서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했다.

비은행부문 강화 의지도 빼놓지 않았다. 금융당국의 자회사 편입승인이 늦어지고 있는 LIG손보에 인수의사를 확인했다. 윤 회장은 "LIG손보를 인수해서 그룹의 비은행부문을 강화하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특히, 윤 회장은 이런 변화를 이루기 위한 첫걸음으로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각종 사고로 저하된 직원의 사기를 살려내야 개혁의 동력을 얻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면서도 청탁인사에는 종결을 고했고, 형식적인 일 처리 등에는 경종을 울렸다.

취임 즈음 해묵은 과제가 개선될 조짐을 보였다. 전날 이경재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사실상 KB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데 이어 김중웅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과 박재환 이사도 조만간 이사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총장에서 폐회 선언의 적법성 등을 두고 주주와 경영진 간 고성이 오가는 등 험한 분위기도 연출됐다. 경제개혁연대 김상조 교수를 중심으로 한 소액주주와 윤웅원 회장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한 경영진은 KB금융 사태에 대한 이사회 책임론과 주총의 안건 상정 진행 등에서 공방을 이어갔다.

김상조 교수는 "지난 4개월 동안 우리 회사 이사회가 (KB사태와 관련해) 무슨 보고를 받고 어떤 조처를 했는지 설명해 달라"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김영진 서울대 교수는 "우리 이사들은 덕목이나 경험에서 대중으로부터 질타를 받을 만한 분들은 아니다"라고 맞섰다.

특히, 질의응답이 길어지면서 경제개혁연대에 속하지 않은 다른 주주들이 "질문 그만 하자"등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윤 대행은 주총을 서둘러 마무리 지으려다 김상조 교수와 정면 충돌했다. 김상조 교수는 "반대가 있는데 주총을 폐회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격렬히 항의했고 주총 폐회의 적법성 문제까지 제기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