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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닝브리핑] 차이나리스크 진짜 주범은 디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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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중국본부]  중국 후강퉁이 개통됨에 따라 중국과 홍콩 거래소 주식투자와 관련한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뉴스핌은   '차이나모닝브리핑'코너를 개설해 후강퉁 투자자가 꼭 알아야할 투자 뉴스를  중국 및 홍콩 현지 증시가 개장하는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이전에 게재합니다.  뉴스핌의 차이나모닝브리핑은 신 정책과 제도,  종목 및 업종 동향,  기관전망, 기타 각종 시장이슈, 경제 통계와 시장지표 등 성공 투자의 나침판이 될만한 정보와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인플레보다 디플레가 문제,  2015년 하강압력 고조, 고위관리

중국 거시경제 정책 주무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의 쉬샤오스(徐紹史) 주임은 2015년 경제 하강압력이 올해보다 한층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쉬 주임은 18일 경제체제개혁관련 회의에 참석해 단기적 리스크와 장기적으로 누적돼온 구조적 문제들이 상호 중첩돼  경제 상황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리스크 요인을 소홀이 넘겨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내년들어 개혁을 한층 심화해 당면한 난제들을 해결해 나가야하며 계속적인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야한다고 쉬 주임은 밝혔다. 

중국 최대 국책 투자은행인 중진(CICC)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은 앞으로 디플레 리스크가 인플레 위험보다 높은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유가하락 등이 물가수준을 낮추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2015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4%까지 내려갈 것이라 전망했다.

CICC는 현재 시중 자금사정이 여의치 못한 상황이라고 밝힌 뒤 특히 여신 가중치 평균 금리가 여전히 높은 상태로 금리 상승 하락의 유연성이 약해 실물 경제 부문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민간부문의 대출융자 등이 모두 기준금리에 연동돼 있음을 감안할때 기업들의 자금 결핍을 해소하는 가장 유효한 수단은 기준금리를 낮추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中 주식등록제 출범 앞당겨 시행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19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주식등록제 방안의 조속한 출범을 강조,  A증시에 호재가 될 주식등록제 출범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리 총리는 금리 자유화 개혁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주식등록제 개혁을 조속히 시행함으로써  중소기업과 혁신창업기업에 대한 증시 상장 문턱을 낮추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주식발행등록제 개혁이 본격 추진되면 기업공개(IPO) 비준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19일 IPO 심사절차가 늦어지는 점을 조속히 해결해야할 과제로 지적해, 주식발행등록제 방안 출범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증감회에 따르면 11월 13일 기준,  IPO신청서를 제출하고 심사비준을 기다리는 기업이 631개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주식발행등록제 개혁이 장기적으로 A증시에 호재가 될 것이며, 증권사가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수익률 하락...중앙은행 유동성 공급 기대감 상승

19일 오후 국채선물이 강세를 보이면서, 은행간 채권(현물) 수익률이 큰 폭으로 내려감에 따라 시장에선 인민은행의 유동성 추가 방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일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에 예탁한 위안화 국고자금 500억 위안의 만기 도래, 대규모 IPO 예정 그리고 월말 각종 세수납입 등으로 자금시장이 다소 경색돼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주 13일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의 자금수요를 측정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중국 정부가 유동성 추가 방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2개월 간 약 8000억 위안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 '바이두, 돈으로 시간 샀다'   제3자 결제업체 인수설에 업계 반응

검색분야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百度)가 제3자 결제업체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포털업체들간 인터넷 금융 신사업 경쟁이 한층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관련 업계를 중심으로 바이두가 20억 위안(한화 약 3614억원)을 들여 제3자 결제업체인 콰이첸(快錢)을 인수한다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바이두와 콰이첸 측은 이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고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바이두가 콰이첸 인수에 성공한 뒤에 이 회사가 전자결제서비스 등 인터넷금융분야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수 있을 것인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바이두는 작년부터 인터넷금융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결제서비스업무 브랜드인 '바이두첸바오(百度錢包)'와 머니마켓펀드(MMF) 상품 '바이파' '바이좐(百賺)' 두 개 상품을 출시했다.

그러나 바이두첸바오는 아직까지 '홍보단계'에 머무른 채 눈에 띄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온라인 재테크 상품 역시 경쟁상대인 알리바바와 턴센트에 밀리고 있는 형편이다.

알리바바는 최근 소액금융서비스 업무를 전담하는 마이진푸(螞蟻金服, 개미금융)를 설립함으로써 방대한 인터넷금융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위어바오(餘額寶) 가입액 또한 5000억 위안을 훌쩍 넘겼다. 턴센트 역시 산하 온라인 결제시스템 웨이신즈푸(微信支付)와 재테크상품 리차이퉁(理財通)을 통해 인터넷금융시장에서의 비중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한편 콰이첸은 제3자 결제업계 4위 업체로서, 온∙오프라인 및 모바일 등 전자결제시장에서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중국 컨설팅업체인 아이루이(艾瑞)가 발표한 '2013년 중국 제3자결제업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거래규모 기준 콰이첸은 6.7%의 시장 점유율로 업계 4위를 기록했으며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중문명 즈푸바오支付寶)와 턴센트의 차이푸퉁(財付通), 유니온페이 산하의 차이나UMS(銀聯商務)가 각각 48.7%, 19.4%, 11.2%로 전자결제시장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다.

올 3분기 중국 제3자 전자결제시장 점유율 역시 6.9%로 즈푸바오와 차이푸퉁, 차이나UMS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바이두의 콰이첸 인수 소식에 인터넷 재태크투자 플랫폼 첸셴성(錢先生)의 장옌(張巖)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넷금융분야에서 바이두는 기초인프라가 약하다”며 “인터넷금융 분야의 기술과 상품, 은행시스템과의 연계, 고객과의 협력 모두 장기간의 경험축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옌은 또 “설립 10년을 맞은 콰이첸은 업무규모나 서비스 품질, 고객과의 장기 협력관계 면에서 바이두에게 괜찮은 선택”이라며 “바이두의 콰이첸 인수 소식이 사실이라면, 바이두는 ‘돈’으로 ‘시간’을 산 대표적인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샤오미, 동영상사이트 아이치이에 3억달러 투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가 중국 최대 포털업체 바이두의 자회사인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愛奇藝)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9일(현지시간) 샤오미 산하의 투자회사 순웨이캐피탈(順位資本)이 18억 위안(3억 달러)을 아이치이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아이치이 지분투자는 샤오미의 창립 4년이래 가장 큰 투자규모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치이와 바이두, 샤오미는 콘텐츠와 기술상품 혁신, 특히 모바일인터넷 분야에서 심도있는 협력을 전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쥔(雷軍) 샤오미 회장은 "양사 제유 후에 샤오미가 보유한 1억여명의 고객과 아이치이의 6억명 이용자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치이는 '별에서 온 그대'의 중국 VOD 판권을 보유, 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

올해 초 아이치이에서 방영된 '별에서 온 그대' 동영상 조회수가 25억 뷰를 돌파, 현지 유료보기 드라마 서비스 사상 최고 조회수를 기록해 화제가 됐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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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이 완성한 韓·日 반도체 동맹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건희 선대회장에게 물려받은 일본 재계 네트워크를 인공지능(AI) 반도체 시대의 사업 동맹으로 재편하고 있다. 선대부터 이어진 일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과의 교류를 직접 챙겨온 이 회장은 최근 삼성전기와 스미토모화학 계열 동우화인켐의 유리기판 합작을 계기로 인적 신뢰를 핵심 소재 공동 개발과 생산 협력으로 확장했다. 과거 일본의 선진 기술을 배우고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시작된 삼성의 대일 협력이 이 회장 체제에서는 AI 반도체 공급망을 함께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 = 뉴스핌DB] ◆ 스미토모와 손잡고 반도체 핵심 '글라스 코어' 공동 생산 15일 삼성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 2일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한국 자회사인 동우화인켐과 합작법인 '글라셈' 설립에 나섰다. 글라셈은 차세대 반도체 기판으로 주목받는 유리기판의 핵심 소재인 '글라스 코어'를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전기가 지분 66%, 동우화인켐이 34%를 보유한다. 경기 평택에 생산 거점을 구축해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합작을 단순한 계열사 차원의 투자보다 삼성과 일본 재계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 관계가 첨단산업의 공동 사업으로 이어진 사례로 보고 있다. 스미토모화학은 이건희 선대회장 때부터 삼성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대표적인 일본 소재기업이다. 양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고, 지난 2011년에는 LED용 사파이어 웨이퍼 생산 합작사 SSLM을 설립했다. 이번에는 협력의 무대가 AI 반도체용 첨단 패키징 소재로 옮겨갔다.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판보다 표면이 평탄하고 열에 따른 변형이 적어 고성능 AI 반도체와 대형 패키지에 적합한 차세대 부품으로 꼽힌다. AI 반도체의 연산 성능과 전력 사용량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칩 자체뿐 아니라 이를 연결하고 지지하는 기판과 패키징 소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기는 고다층·고밀도 반도체 패키지기판 설계와 제조 기술을 합작법인에 투입한다. 동우화인켐은 정밀 유리 가공과 공정 자동화 역량을 제공한다. 양사가 각자의 기술을 결합해 글라스 코어를 공동 생산하면 삼성은 AI 반도체 패키징 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른 유리기판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이재용 회장이 잇는 일본 네트워크…AI 협력으로 확장 삼성과 일본 재계의 협력 중심에는 이건희 선대 회장이 1993년 출범시킨 LJF(Lee Kunhee Japanese Friends)가 있다. LJF는 삼성과 일본 주요 전자·부품·소재 기업 최고경영진이 정례적으로 만나 기술과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 모임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 경영자들이 참여하며 삼성의 핵심 해외 네트워크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 선대 회장은 요네쿠라 히로마사 전 스미토모화학 회장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했다. 양측의 신뢰는 스미토모화학 회장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을 지낸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으로 이어졌다. 일본 게이오대에서 유학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LJF 정례 교류회를 직접 주재하고 일본을 수시로 방문하며 도쿠라 회장을 비롯한 현지 재계 인사들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선대부터 이어진 일본 재계 네트워크를 AI 시대에 맞는 사업 협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삼성전기의 유리기판 [사진=삼성전기] ◆ 산요·NEC·도레이·소니…반세기 이어진 기술 동맹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반세기 넘게 이어져 왔다. 출발점은 일본의 선진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합작이었다. 삼성은 1969년 산요전기와 TV 생산법인 '삼성-산요전기'를 설립하며 전자산업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산요전기 창업자인 이우에 토시오와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이 와세다대 동문으로 인연을 맺은 점도 양사 협력의 계기가 됐다. 이후 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기술 도입을 넘어 핵심 부품을 함께 개발·생산하고 공급망을 구축하는 단계로 발전했다. 삼성은 1970년 일본전기(NEC)와 삼성NEC를 설립해 브라운관과 전자부품 기술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훗날 삼성SDI로 성장했다. 2000년에는 NEC와 삼성NEC모바일디스플레이를 세워 OLED 사업에 진출했다. 관련 사업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를 거쳐 현재의 삼성디스플레이로 이어졌다. 협력 범위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패키징과 대형 LCD 분야로도 넓어졌다. 삼성은 1995년 도레이와 스템코(STEMCO), 스테코(STECO)를 설립해 관련 공급망을 공동 구축했다. 2004년에는 소니와 대형 LCD 패널 합작사 S-LCD를 세워 대규모 생산 투자에 나섰다. 초기 일본 기술을 배우기 위한 합작으로 시작된 협력이 기술 개발과 생산,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한 셈이다. 재계 관계자는 "과거 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선진 기술을 배우고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이재용 회장은 일본 재계와 쌓아온 오랜 신뢰 관계를 단순한 교류에 그치지 않고 AI 반도체와 첨단 소재 분야의 실질적인 사업 협력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7-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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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李 정부 출범 후 시민 주거 힘들어져"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부동산 시장의 현실을 설명하는 '일타강사'로 나섰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매매·전세·월세가 모두 상승하는 '트리플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요 억제·공급 축소 기조의 정부 정책 기조를 원인으로 꼽으면서 청년, 신혼부부, 중산층 1주택자의 주거 부담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청년정책박람회'에 모두 발언을 했다. 2026.07.10 ryuchan0925@newspim.com 서울시는 15일 오후 '일타시장 오세훈-국무회의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 이재명 정부 부동산 지옥, 원인 분석 보고서'를 서울시장 공식 누리집과 소셜방송 라이브서울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약 26분 분량이다. 이번 영상은 서울 부동산 시장의 문제와 원인을 분석하는 내용이다. 후속편에서는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 전환 방향과 서울시 대책, 정부에 건의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매매·전세·월세 트리플 강세" 오 시장은 "정부가 틀렸고 서울시가 옳다는 뜻이 아니라, 통계와 데이터를 시민과 공유하고 해법을 함께 고민하자는 것"이라고 강의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모든 주택 거래와 공신력 있는 통계를 분석하고 토지거래허가대장 4만4000건을 대조하는 한편 공인중개사 약 660명의 의견을 들었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결론은 시민들의 주거 상황이 매우 힘들어졌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3.1%, 전세가격이 6.3%, 월세가 7.4% 올랐다며 매매·전세·월세가 동시에 상승하는 이례적인 '트리플 강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세가격은 1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월세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오 시장은 지난 1년간 정부가 여섯 차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주택담보대출 제한, 규제지역 확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 수요 억제에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당시와 현 정부의 대책을 비교하며 "대출 규제와 임대주택 공급 발표, 투기과열지구 지정, 양도세·보유세 강화로 이어지는 흐름이 닮았다"고 말했다. 공급 대책도 서울 주택 공급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민간 재개발·재건축보다 공공사업에 치중돼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발표한 서울 공급 물량 약 3만2000가구 중 2만8000가구는 과거 발표 후 장기간 진척되지 않은 사업으로, 실질적인 신규 공급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오 시장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6·27 대책 이후 매수 수요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15억원 이하 아파트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대책 이후 서울 전체 거래의 78.1%가 15억 원 이하 아파트에 집중됐고 영등포, 강서, 관악, 동작, 성북, 성동 등 비강남권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오 시장은 전월세 시장의 혼란도 지적했다. 그는 "서울 전역의 실거주 의무 강화로 갭투자뿐 아니라 기존 세입자가 살던 전셋집까지 사라졌다"며 "전체 전세계약의 55.4%가 갱신계약일 정도로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 없는 '전세 감옥'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에는 금리가 급등하면서 월세가 늘었지만 지금은 금리변화가 크지 않은데도 월세가 급증했다"면서 "자연스러운 구조 변화라기보다 정책이 미친 결과"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연립·다세대주택의 월세 부담이 크게 늘어 청년과 1인 가구 등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시민에게 먼저 청구서가 돌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주비 대출 제한·입주물량 감소로 공급 부족 현실화" 공급 측면에서는 이주비 대출 제한으로 올해 이주 예정인 정비사업구역 35곳 중 14곳의 자금 조달이 불확실하다는 시각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공사가 보증을 거부한 사업장은 5곳, 협의 중인 사업장은 9곳이며 보증을 확보하더라도 연 4~7%의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올해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 2만7000가구 중 정비사업 물량은 1만7000가구로 약 60%지만, 내년에는 8000가구로 절반 이하로 감소할 전망이다. 오 시장은 "이자는 결국 조합원 분담금과 분양가로 전가될 수밖에 없다"며 "수요는 여섯 번의 대책으로 누르고 공급은 규제로 막은 데다 향후 3년간 공급 부족 우려가 심각하다"고 했다.  또 정부가 전세 물량 감소 원인으로 다주택자의 주택 매각과 기존 세입자의 자가 전환을 제시한 데 대해서도 서울시 분석 결과와 다르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소를 대조한 결과 기존 세입자가 거주 주택을 직접 매입한 비율은 2.9%에 불과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이 53.5%인 만큼 집값의 절반가량을 추가로 마련해야 해 자가 전환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전세를 원하는 수요는 78.3%, 매물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약 70%였다. 오 시장은 "전세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시민은 여전히 많은데 매물이 없어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진단은 결과를 합리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 "정부 부동산 정책, 청년·신혼부부·중산층에 큰 부담" 오 시장은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부담이 투기세력이 아닌 청년과 신혼부부, 4050세대, 등록임대사업자, 중산층 1주택자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관악구 신림동 대학가의 한 원룸은 지난해 6월 보증금 1000만원·월세 40만원에서 올해 5월 월세 80만원으로 두 배 올랐다. 또 서울의 500가구 이상 아파트 850개 단지 중 47.9%인 404개 단지의 전세 매물은 2건 이하였다. 세금 부담도 중산층 1주택자까지 확대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은 2009년 서울 공동주택의 2.99%에서 올해 14.9%로 예상된다. 서울의 1주택자 종부세 대상자는 지난해 12만 명에서 올해 16만 명으로, 한강벨트 1주택자는 3만3000명에서 5만7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오 시장은 "투기를 잡겠다던 세금이 중산층 1주택자에게 꽂히고 있다"며 "부자의 세금이 아니라 12월에 날아오는 중산층의 세금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일곱 차례에 걸쳐 18건을 정부에 건의했다"며 "정부와 대립하자는 것이 아니다. 부동산에는 여야가 없고 시민의 삶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서울시가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 시장은 "정책 방향 전환과 서울시 대책, 정부에 건의한 구체적인 해법은 다음 시간에 풀어드리겠다"며 "부동산 지옥은 끝낼 수 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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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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