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야당 주도 공무원연금 토론회…"개혁은 불가피"

기사입력 : 2014년11월13일 16:29

최종수정 : 2014년11월13일 16: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새정치연합 주최 '공적연금의 합리적 개편을 위한 국회토론회'

[뉴스핌=김지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개최한 토론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국민연금보다는 더 높은 수준이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새정치연합은 당 전국노동위원회, 노웅래·이인영 의원 주최로 13일 국회에서 '공적연금의 합리적 개편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열었다.

이는 새정치연합 주도의 첫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 토론회로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 강기정 공적연금 태스크포스(TF) 위원장 등이 참석해 분위기를 북돋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평균수명 연장과 지나치게 후한 제도 설계로 인해 공무원연금제도 개혁이 불가피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주최로 열린 '공적연금의 합리적 개편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양재진 연세대 교수는 "공무원연금의 재정안정화를 위해 납입액 인상과 연금액 삭감, 지급개시연령의 상향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말해 개혁의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김성희 고려대 연구교수는 "단기적으로 연금 간 형평성 문제 때문에 공무원연금을 '더 내고 덜 받는' 구조로 개편하는 대안이 요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국민연금 수준에 맞추는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극심한 노인빈곤 문제와 더불어 민간에 비해 낮은 공무원 보수수준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

김 교수는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재정 추계 적자 규모 역시 과장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유성 고려대 교수의 미발표 논문을 근거로 '한국개발원(KDI)의 공무원연금 재정 추계의 적자 규모가 연간 3000억~10조원 가량 과도하게 전망됐다'며 새누리당의 개혁안 역시 이러한 재정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꼬집었다.

양 교수는 새누리당의 개혁안이 전체적으로 재정절감 효과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현행 퇴직수당을 민간의 퇴직금 수준으로 올려 퇴직수당연금으로 도입하고, 재직자에게 신규 공무원에 적용되는 제도로 갈아탈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기 때문이라는 것.

그는 "민간의 퇴직금(연금)에 상응하는 퇴직수당을 도입하기보다는 공무원연금의 보장성을 덜 깎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