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전통적인 중국주인 화학주들은 내년 하반기 시황 개선과 함께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만합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한국IR협의회가 개최한 베스트 애널리스트 초청 '2015년 산업전망 세미나'에서 이 같은 전망을 밝혔다.
최근 LG화학이 하한가에 다가서는 등 화학주가 급락세를 보였지만 화학업종의 이슈인 에틸렌 가격이 선방중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에는 화학업종 주가와 중국 제조업PMI지수는 비슷하게 움직였다"며 "하지만 중국 제조업 경기는 반등세임에 불구하고 국내 화학주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디커플링의 이유는 중국 화학설비 증설과 과잉재고 때문이라는 게 그의 평가다.
중국이 지난 4월 이후 수출 부양책을 펼치면서 중국의 자체 수출은 늘고 있지만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마이너스를 보이며 기존의 무역구조가 깨졌다. 지난 2~3년간 중국 내부적으로 화학설비에 대한 증설도 많았다.
하지만 내년에는 중국이 (화학설비)추가 증설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내년 상반기부터 과잉 재고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국면에서도 에틸렌 가격은 소폭 하락에 그치며 재고 손실이 축소되고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화학업종 시황이 좋지 않아도 에틸렌가격은 강세를 보이며 화학업체들의 이익이 양호할 것”이라며 “롯데케미칼을 위시해 1분기부터 저가 원료 투입으로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목투자전략으로는 현재 시점에서 장부가치까지 떨어진 LG화학, 탄소배출권 관련 이슈가 있는 휴켐스를 추천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