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1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출발했다.
전날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짧은 기간에 기준금리를 50bp를 내렸다"며 이제 금리 인하의 효과를 지켜봐야할 시기라는 의중을 내비쳤다. 장 마감 후 나온 최 부총리 발언에 시장은 정부가 현재 기준금리 수준을 충분히 완화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받아들였다.
이에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확신이 시장에 퍼져가고 있다. 소수의견보다 만장일치 동결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고 금통위와 더불어 오늘 발표될 기재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확인하려는 분위기가 있어 약세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우리선물 성진호 연구원은 "애초 시장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긴 했으나 전날 최 부총리 발언으로 인하 기대감이 더욱 옅어져 되돌림을 보이고 있다"며 "곧 발표될 그린북에서 최근 경기에 대한 정부의 입장도 확인해야 하고 외국인 매수세도 들어오고 있어 변동성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전날 최 부총리 발언 영향이 큰 것 같다"며 "대외적으로 환율 문제로 꼬인 측면도 있고 11월 금통위에 기대를 많이 하지 않는 분위기라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6.4bp 상승한 2.36%로 마감했다.
한편 오전 9시 30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4틱 하락한 108.02을 나타내고 있다. 107.99~108.05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28틱 내린 120.09에 거래되고 있다. 120.07로 출발해 119.97~120.20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