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6 대란이 벌어진 것은 2일 새벽. 정부가 지난달 초 단행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을 비웃듯 일부 대리점이 70만원에 가까운 보조금을 뿌리면서 새벽에 긴 줄이 이어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당초 아이폰6는 대란 전 18만원가량(16GB 기준)의 보조금만 제공된다고 공시됐다. 휴대폰 보조금을 투명하게 명시한다는 단통법에 따라 아이폰6에 대한 보조금이 대폭 줄어든 것. 하지만 출시 이틀 만에 불법보조금이 등장하면서 운 좋은(?) 소비자는 언락폰 가격이 80만원대에 이르는 아이폰6를 10만~20만원에 개통했다.
아이폰6 대란이 벌어지자 방송통신위원회는 3일 이동통신 3사 관계자를 불러 엄중 경고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일단 아이폰6 대란을 틈타 기기를 구입, 개통한 소비자는 제외하고, 아직 개통 전인 사용자의 기기를 회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6 대란에 소비자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예약구매를 진행, 제값 주고 구매한 소비자들이 특히 뿔이 났다. 또 아이폰6 대란 때 기기를 구입했으나 반납해야 할 소비자들은 “줬다 뺏는 법이 어딨냐”며 반발했다.
한편 아이폰6대란과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6 대란에 개통된 휴대폰은 사실상 수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유통망에 대한 추가 처벌이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