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롯데마트는 국내 유통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한국 농산물을 수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사전에 양파 원물의 품질 선별 작업을 거쳤으며, 1차로 총 10톤 물량의 양파 선적 작업을 진행해 중국 수출에 첫 발을 내딛는다.
해당 물량은 중국 청도를 거쳐 롯데마트 북경 물류센터로 입고되며, 11월 중순 중국 북경에 위치한 롯데마트 7개 점포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10월 초 중국 점포를 방문해 한국 농산물 중 중국에 수출 가능한 품목을 파악하고 시장 내 상품 경쟁력 등을 검토하는 작업을 거쳤다. 그 결과 저장성이 우수한 양파가 중국 첫 수출 품목으로 선정됐다.
특히 양파의 경우 국내 공급 과잉과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폭락해 재고 소진이 시급한 상황인 만큼 판로 확대가 필요한 것도 수출 품목으로 선정된 주된 이유다.
한편, 연내 한-중 FTA 체결이 기대되는 가운데 롯데마트는 이번 첫 걸음을 시작으로 향후 선도가 우수하고 인지도가 높은 과일, 채소 등을 중심으로 수출 품목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산 농산물의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종인 롯데마트 중국본부장은 “중국에 진출해 있는 롯데마트 점포를 적극 활용해 국산농산물 첫 수출에 나서게 됐다”며 “국내 우수 농산물의 판로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