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등산화 전문 제조업체인 트렉스타의 권동칠 대표이사가 고민에 빠졌다.
오는 2016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지난해 말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지만 매년 적자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기 때문이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트렉스타의 매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실적은 여전히 먹구름이 걷히지 않고 있다.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에 허덕이는 것이다.
권 대표는 올해 신제품 '핸즈프리' 출시에 힘입어 1500억원의 매출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다만 2012년 이후 적자전환 이후 실적악화에 빠져있어 올해 흑자전환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지난 2011년 트렉스타의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다. 당시 매출은 959억원, 순이익은 2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6.2%, 500.0% 늘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2년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이 기간 영업손실은 6800만원, 당기순손실은 5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매출은 1070억원으로 전년대비 늘어난 반면 2억원, 25억원이라는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했다.
아웃도어 시장 전반의 성장세가 둔화된 탓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평가다. 또한 원화 강세로 해외 매출채권 등에서 20억원 가량의 외화환산 손실이 발생이 적자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중국 계열사 두곳을 합병하면서 적자전환하게 됐다"며 "지난 1월부터 매출이 안정화돼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