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8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0원 내린 1049.70원에 장을 마쳤다.
개장 초반 환율은 1050원대 초반에서 출발해 소폭 오르는 듯했으나, 이내 장 후반까지 하향 곡선을 그렸다. 환율이 1050원선을 위협하며 내려올 때마다 외환당국의 스무딩이 나오며 환율 하단을 받쳤다.
이날 점심 무렵, 장중 한때 환율은 1050원대를 하향 돌파하며 이날 저가인 1049.40원을 터치했다. 종가기준 환율이 1050원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9월 26일 1044.40원을 기록한 이후 한 달여만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월말 네고 물량이 강하게 유입되며 환율이 계속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창 진행중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서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나타낼 것을 기대하며 달러 약세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해석도 제기됐다.
이날 고가는 1051.70원, 저가는 1049.40원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현물환은 62억3200만달러 거래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4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시장에서 네고 물량이 많이 나와서 하락압력이 많이 강했으나, 당국의 스무딩 때문에 하락폭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그는 "워낙 네고물량이 많아서 당국에서도 (1050원대 환율 하단을) 지키기 쉽지 않았던 것 같다"며 "딜러들 포지션이었다면 1050원선 아래로 내려갔들때 뜯어 올리듯 올렸겠지만 실수요 차원에서 나온 네고였기 때문에 당국도 방어차원에서만 스무딩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시중의 외환딜러는 "전반적으로 사는 쪽도 많이 없고 시장 활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전반적으로는 관망세를 보이는 것 같고, 1050원대에서 공격적인 매도는 힘들어했다"며 "역외 매수가 뜸한 것을 보면 시장에서는 FOMC 결과에 대해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기대하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