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주식형 공모펀드 중 지난해 매매회전율이 1000%가 넘는 펀드가 10개로 집계됐다. 자산운용사들이 잦은 매매로 거래비용을 투자자들에게 떠넘긴다는 지적이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기정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광주 북구갑)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주식형 공모 펀드 중 매매회전율이 1000% 이상인 상품은 10개, 500% 이상도 44개에 달했다.
강 의원은 "금융투자협회의 올해 2분기 공시 자료를 보면 일부 운용사들의 매매회전율은 500%~1000%에 달했으며 평균 매매회전율도 232.95%"라며 "매매는 수익을 위해 펀드매니저가 자율적으로 판단할 부분이지만 과도한 매매는 결코 수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더욱이 매매회전율이 높아질수록 수익률은 떨어진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 매매회전율이 50~150%인 펀드의 평균 누적수익률은 70% 가량이지만 회전율이 1000%를 넘는 펀드의 수익률은 11%에 그쳤다는 게 강 의원의 평가다.
한편, 매매회전율이란 1년 간 주식을 얼마나 사고 팔았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회전율이 높을수록 단기 매매에 치중한다는 의미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