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스마트폰 위기 '반전 모색' 이재용 부회장의 인맥경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로 다양한 현안에서 광폭 행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응웬 푸 쫑 베트남 당서기장 회동 모습. <사진=김학선 기자>

[뉴스핌=이강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광폭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삼성의 얼굴로 글로벌 인맥을 풀가동하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병상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대신해 차기 리더의 역할 폭을 키우고 있는 이 부회장. 영업실적 하락 국면에 접어든 삼성전자의 위기 탈출에 그의 글로벌 인맥이 큰 힘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글로벌 경영전면에서 역할 폭을 크게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이 중국 현지업체의 추격과 애플의 견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 부회장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진 상태다. 이 회장의 빈자리를 메우면서 삼성을 대표해 각종 현안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이 부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다양한 현안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단적으로 차세대 사업인 대형 배터리 등 전장부품 분야는 이미 그의 네트워크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수준에 올라섰다. 전장부품 사업을 위해 이 부회장은 댄 애커슨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 도요타 아키오 도요타 사장,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BMW CEO, 마르틴 빈터코른 폭스바겐 회장 등과 잇따라 만남을 가진 바 있다. 현재 이들 모두가 삼성의 거래선이 됐다.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하는 아시아 개척에도 이 부회장의 네트워크는 빛을 발했다. 중국 사업의 경우 시진핑 국가주석이나 정부 유력인사와 두터운 친분을 통해 기회가 되면 적극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지도층과의 친분은 결과적으로 중국 현안 해결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촉매제가 됐다.

최근에는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최고지도자 응웬 푸 쫑 당서기장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맞이하며 베트남 사업을 더욱 확장했다. 강한 유대감을 통해 베트남 현지공장 건립 등에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길에도 종종 동행하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글로벌 정상들과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정보기술(IT)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활약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쉬는 날을 반납하면서까지 미국 등 글로벌 IT업계 리더들과 잦은 만남을 갖고 있다. 이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이 부회장의 미국 출장은 공개된 것만 벌써 다섯차례를 넘어섰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IT업체 최고경영자와 일일이 만나 협력관계를 다지고 있다. 구글 창업자이자 CEO인 래리 페이지와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이 부회장과 막역한 인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 '앨런앤코 미디어 컨퍼런스'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가 불과 2주 만에 또다시 미국으로 향해 애플과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의 소송을 철회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전 세계 IT업계의 이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최근 방한 일정에서도 두 최고경영자가 직접 회동하며 양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삼성전자와 페이스북의 헬스케어, 모바일 결제 사업 등의 공통 관심 영역에서 다양한 실험이 예상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다듬달 중순에는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과 회동한 예정이다. 삼성테크윈이 소형 항공기 엔진을 납품하고 있는 GE와의 만남에서 의료기기와 에너지 분야의 협력 관계가 확대될 지 주목된다.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 경영전면에 나서면서 인맥경영이 폭넓게 가동되고 있다"면서 "삼성의 위기 탈출에서 이 부회장의 네트워크가 기업 간 거래(B2B)나 소프트웨어 사업 강화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의 글로벌 인맥은 2007년 전무 승진과 함께 그 폭이 넓어졌다. 당시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CCO(최고고객경영자)를 맡으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거래선을 총괄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2008년 '삼성특검'이 불거지며 '백의종군' 무보직 해외 순환근무에 나섰을 당시에는 글로벌 IT업계 최고경영진과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친분과 신뢰를 깊게 쌓았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