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짙어지면서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자 투자자들이 앞다투어 신용등급이 낮은 고금리 회사채를 팔아치우고 있다.

이로 인해 회사채 가격이 떨어지면서 저가매수를 노리는 투자자들을 유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JP모건에 따르면 고금리채권 수익률은 14일 6.61%를 기록해 2013년 6월 수준인 6.95%에 가까워졌다. 지난해 투자자들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불거지면서 너도 나도 위험자산 매각에 나섰었다.
넬슨 얀젠 JP모건 신용 투자전략가는 "글로벌 성장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고금리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취약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도세가 높은 분야는 에너지와 광업이다. 고금리채권 지수에서 두 분야는 10월 들어 각각 2.1%, 1.9%씩 하락했다. 일례로 툴로우 오일의 경우 2022년 만기 채권 수익률이 8.346%까지 올랐다.
에너지 분야의 경우 유가하락 및 흑자확대로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는 높아졌지만, 일부 소형 기업들은 회사채발행으로 인한 부채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카나코드 제뉴이티의 마크 피비 채권 리서치전략부문 수석은 "낮은 원자재가격이 이들 기업들의 이자지급 및 기타 자금수요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