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과 유럽 증시가 일제히 폭락한 가운데 금값이 상승했다. 하지만 주가 낙폭에서 드러난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감안할 때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1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10.50달러(0.9%) 오른 온스당 1244.80달러에 거래됐다.
독일에 이어 미국 경제 지표마저 둔화되자 투자자들 사이에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의 투자 매력을 부각시켰다.
리버티 트레이딩 그룹의 제임스 코디어 대표는 “글로벌 증시 전반에 걸쳐 투자자들의 공포감이 상당히 높다”며 “이 같은 공포감은 최근 몇 년 사이 나타나지 않았던 현상”이라고 말했다.
라살레 퓨처스의 찰스 네도스 브로커는 “주시시장의 하락은 금값에 호재로 작용하게 마련”이라며 “유럽의 경제 펀더멘털 문제가 집중적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주요 금속 상품의 등락은 엇갈렸다. 은 선물 12월 인도분은 0.4% 오른 온스당 17.464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팔라듐 12월물은 3.9% 급락한 온스당 764.25달러에 마감했다.
1월물 백금 역시 0.9% 하락한 온스당 1260.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