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단기적으로 공매도가 급증했다며 LG전자, S-Oil 등 숏커버링(short covering)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이후 시장 하락과 함께 공매도가 급증했다"며 "공매도가 집중됐던 주가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숏커버링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대상들"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기준 코스피200 종목의 공매도/거래량 비중은 7.4%로 집계됐다. 금융주 공매도가 허용된 지난해 12월 이후부터 보면 올해 4월 지수 하락국면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공매도란 주가 하락을 예상해 주식을 빌려서 팔고, 가격이 떨어진 뒤 주식을 사서 갚는 거래 기법이다.이 공매도한 주식을 되갚기 위해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것을 숏커버링이라고 부른다.
강 연구원은 "추가로 시장이 떨어지면 공매도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며 "그러나 이제부터 시장의
기술적 반등 및 급증한 공매도의 감소 반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간에 공매도가 급증한 점을 감안하면 숏커버링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을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강 연구원은 "숏 커버링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종목은 LG전자와 S-Oil"이라며 "두 종목은 9월 이후 10% 이상 주가가 하락해 단기에 주가 낙폭이 컸던 동시에, 최근 1주일간 공매도가 9월 대비 누그러지는 모습이라 공매도 감소 조짐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차잔고 누적이 최근 대비 고점 부근까지 증가한 종목들도 숏커버링 대상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급증했던 대차잔고가 감소 반전하는 모습이 나타나면 숏커버링 유입 흔적일 수 있다"며 "현대모비스의 경우 최근 1년간 대차잔고 누적이 가장 높은 수준인데, 최근 감소 반전이 미미하게나마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