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0일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60원 내린 1070.50원으로 시작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조정을 받으며 1067원대까지 내렸으나, 다시 매수세가 붙으며 1070원대 부근까지 올라온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대비 원 4.40/20원 내린 1069.70/1069.9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70.80원, 저가는 1067.60원이다.
전 거래일 역외시장에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며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미 연준은 달러화 강세가 미국 경제 일부에 타격을 주고 인플레이션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같은날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을 높여야한다고 발언하며 유로화 약세에 힘을 실었다. 역외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전 거래일 현물환율 종가보다 3.40원 하락한 1072.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참여자들은 전날 공개된 9월 FOMC 의사록에서 미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면모를 다시 확인했고, 이에따라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주춤한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서울 외환시장은 개장이후 여전히 달러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아침에 환율이 다소 조정받는 듯 하다가 갑자기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서 오르는 모습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역외쪽에서는 계속해서 비드(매수)에 관심이 있는 듯하다"며 "외국인쪽 주식이나 채권자금인지 실수요성 자금 흐름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FOMC에서 강달러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한편, 비둘기파적인 면모도 강화됨에 따라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은 달러/엔 환율과 더불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