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균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 컨벤션 홀에서 미니앨범 'WORD' 발매 기념 음악 감상회를 열고 앨범 전곡을 공개했다.
이 앨범은 지난 2012년 솔로 앨범 이후 1년10개월 만의 신보로, 하동균은 타이틀곡 'RUN'을 포함해 '틈' '매듭' 'FREAK' 'WHAT' 'RUN. RADIO EDIT.' 총 6곡의 자작곡을 실었다.
이날 하동균은 선공개곡 '매듭'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음감회의 문을 열었다. 그는 "언론에 노출된 게 한 6년 만이다. 굉장히 떨리고 어색하기도 하다.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고 긴장된 표정을 지었다.
하동균은 "MARK 이후 거의 2년 만이다. 거의 매일 가사도 쓰고 곡도 쓰면서 지냈다. 앨범을 나오기까지 가장 중요한 건 가사였다. 없는 얘길 지어낼 수도 없어서 가사를 쓰는 시간이 굉장히 길어졌다"고 말했다. 그간 그는 친한 동료이자 후배인 이정의 소속사 라우드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을 옮겼다.
특히 이번 앨범이 '이기적인 음악'이 된 이유는 그 누구보다도 하동균이 가장 하고 싶은 음악이라서였다. 그는 "예전에는 다른 작곡진과 함께 했는데 사실 앨범 처음부터도 직접 곡은 썼었다. 다른 분들과 공감할 수 있는 것도 좋고, 더 음악 잘하는 분들이랑 함께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어느 순간 그런 다른 사람의 얘기들이 거짓말 같아서 노래를 하기도, 듣기도 싫어졌었다. 이후에 기타를 치기 시작하고 음악의 성공 여부를 떠나서 내가 하고 싶은 얘길 스스로 해봐야겠다고 맘 먹게 됐다"고 전곡을 자작곡으로 실은 이유를 밝혔다.
항간에 하동균의 노래가 너무 따라하기 어렵다거나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도, "일부러 일반인들이 따라부르기 어렵게 만들지는 않는다. 대중적이라는 말의 개념을 이해하기는 사실 어렵다. 그게 뭔지 설명하거나 묻지는 않는다. 음악은 그걸 들을 때 상황에 맞는 게 가장 좋은 음악일 것"이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그는 또 하동균의 음악 스타일에 관한 질문에 "말하기도 애매한 부분이 있다. 내가 하고 싶은 거라 이기적인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그가 "어릴 때 밴드부터 음악을 시도했기 때문에 이런 음악에 꿈들이 많았다. 사람들이 이런 음악을 좋아할까 하는 생각이 당연히 있었다. 이제는 이런 걸 해보려고 한다. 나이도 이제 35살이니 먹을 만큼 먹었다"고 말한 만큼 록 장르에 관해 더욱 그의 고집이 느껴졌다.
지난 앨범에 비해서도, 어쿠스틱한 발라드에서부터 강렬한 비트의 록까지 스펙트럼이 상당히 다양해졌다. 하동균은 "프롬 마크 때 저다운 음악을 시도했고, 좋은 평가를 해주신 점이 기분이 좋기는 했다. 생각이 변한 것을 알아봐주셔서 정말 좋았다. 그때부터 어느정도 다음 앨범을 만들어 놓기도 했었고, 그 연장선에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균은 8일 미니앨범 'WORD'의 선공개곡 '매듭' 음원을 발표했으며, 오는 14일 타이틀곡 'RUN'을 비롯한 앨범 전곡을 전격 공개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