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공급 우위의 압박 및 수요 부진 전망에 하루만에 다시 1% 이상 낙폭을 기록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49달러, 1.65% 하락하며 배럴당 88.85달러에 마감했다.
원유 시장은 지속적으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원유재고도 200만배럴 가량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압박은 더욱 심해졌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월간 보고서를 통해 공급 증가와 수요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며 유가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
EIA는 내년 유가가 평균 94.58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브렌트유 전망치 역시 기존 103달러에서 101.6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미국의 일평균 원유 생산은 지난해 745만배럴에서 854만배럴로 크게 늘어난 뒤 내년 950만배럴까지 불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국제통화기금(IMF)이 글로벌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졌다.
IMF는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성장이 3.3% 수준을 기록하고 내년 3.8%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7월 당시대비 0.1%포인트, 0.2%씩 낮춰 잡은 것이다.
또 유로존의 취약한 회복세에 대해서도 지적했다.IMF는 스페인과 같은 일부 국가들은 성장세를 되찾고 있는 반면 이탈리아의 경우 내년까지 경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79센트, 0.85% 하락하며 배럴당 91.99달러대에서 움직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