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KB 회장 후보 8명 압축, 내부 5·외부 2·비공개 1명...이철휘 고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철휘 사장, 명단 공개 직후 후보 고사

[뉴스핌=노희준 기자]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 8명의 윤곽이 드러났다. 내부 출신 인사로 5명, 외부 출신 인사 2명이 포함됐다. 1명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초 공개된 명단 가운데 관료출신으로는 이철휘 서울신문 대표이사 사장 1명이 포함됐지만, 이 사장은 회추위 발표 직후 후보 고사 뜻을 KB금융지주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차기 회장 인선 레이스는 내외부 금융권 인사들 간의 경쟁으로 좁혀졌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내외부 출신 인사들이 공개된 7명의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도 눈에 띈다.

2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가동하고 있는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서울 명동 국민은행 본점에서 3차 회추위를 열고 9명의 회장 예비 후보군를 선정했다. 김영진 회추위원장은 2명의 후보가 회장 인선 참여를 고사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이날 개별 후보자의 동의를 전제로 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1명의 후보자는 회장 인선 레이스에는 참가하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회추위는 이 당사자와 통화가 되지 않아 공개와 관련한 의사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인사는 하영구 씨티은행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8명 가운데 내부 출신 인사로는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부사장, 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등 5명이 포함됐다.

외부 인사로는 양승우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이철휘 서울신문 대표이사 사장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사장은 이날 명단이 공개된 8명의 회장 후보 중 유일한 관료 출신이다. 이 사장은 행정고시 17회로 재무무 출신이다. 하지만 이 사장은 회추위 명단 발표 직후 후보 고사 뜻을 KB금융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철휘 사장이 후보에 든 것은 영광이나 후보 인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반면 유력한 인사로 거론되던 박지우 국민은행장 대행과 윤웅원 KB금융지주 회장 대행 등은 공개된 숏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주전산기 교체 갈등과 관련한 KB내분 사태에 한 발을 담그고 있었던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외부 인사 가운데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이종휘 전 우리은행장이나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의 이름도 없었다.

이번 숏리스트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관료출신 인사의 약세다. 애초 KB금융 이사회는 CEO 자격 기준의 하나로 '금융정책이나 금융감독기관에서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지위에까지 도달하는 등'의 요소를 제시해, 관료출신 인사가 후보군에 들어갈 문을 열어놓은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에야말로 내부 출신 인사가 회장에 선임돼야 한다는 내부 시각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장을 1년 만에 다시 뽑게 된 'KB내분 사태'의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로도 관피아(관료+마피아)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KB금융 회장 레이스는 내외부 금융권 인사들간의 경쟁으로 압축됐다. 외부 출신 인사들은 노조의 반발 등을 넘어서야 할 것으로 보이며 내부 출신 인사들은 중량감 부족이라는 지적에 대한 나름의 해결 복안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역시 외부 낙하산으로 규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회추위는 오는 16일 4차 회추위에서 1차 숏리스트에 포함된 8명을 대상으로 평판조회와 이사들의 차등평가(3순위까지)를 통해 인터뷰 대상자 4명 내외를 선정, 발표하고 이달 말께 차기 회장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이사회는 내부 'CEO 승계프로그램'에서 관리하는 내외부 후보군 중 B등급 이상을 받은 60여명과 외부 전문기관 2곳의 추천, 2명 이내의 회추위원 추천 등을 받은 후보자 중에서 총 84명을 대상으로 5순위까지 차등평가를 통해 상위 10여명을 추렸다.
 
한편, 이사회는 회추위에 앞서 지난해 연말 기준 KB금융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9.96%)과 국민은행 노조를 불러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은행 노조는 "이번에는 KB 내부에서 회장이 선출돼야 하며 외부 인사가 후보에 오르면 흠집내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도 바람직한 지주회사 체제의 지배구조와 관련한 진지한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추위원장은 회추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노조에서는 강력하게 내부 출신 CEO를 원했고 많은 이사가 경청했다"며 "내부 직원의 사기나 희망을 고려해서 꼭 내부 출신을 뽑아달라는 직원들의 염원이 크다고 노조위원장이 잘 설명해줬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