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소비세 인상으로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던 일본 주요 기업들의 향후 업황 기대심리가 오히려 소폭 개선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일본은행(BOJ)은 올해 3분기 대기업 제조업 업황판단지수인 단칸(短觀)지수가 1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은 지난 2분기 기록한 12보다 낮은 1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오히려 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전 분기 조사에서 전망했던 15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로써 단칸지수는 6분기 연속 낙관을 의미하는 '플러스(+)' 행진을 지속했다.
대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도 증가했다. 대기업들의 전(全)산업 설비투자 계획은 전년 동기대비 8.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분기 기록한 7.4% 증가보다 1.2%p(포인트) 앞선 수치다.
반면 대기업 비제조업 업황판단지수는 전망치인 17보다 더 크게 떨어진 13을 기록했다. 앞선 분기에서는 19를 기록한 바 있다.
4분기 단칸지수는 이번 분기와 동일한 1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보다는 소폭 개선됐지만 소비세 인상 여파는 여전히 지속될 것이란 예상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비제조업 업황지수는 이번 분기보다 1포인트 개선된 14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중견기업들의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는 5를 기록하며 다시금 하락했다. 지난 2분기와 1분기에는 각가 8과 12로 집계된 바 있다. 중견 비제조업 업황지수는 3포인트 하락한 7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제조업 전망은 -1로 떨어지며 비관으로 돌아섰다. 비제조업은 2포인트 하락한 0을 기록했다.
기업들의 엔화 약세 전망은 지난 조사보다 강해졌다. 올해 달러/엔 전망은 100.73엔으로 지난 100.18엔보다 높아졌다. 상반기 평균 예상은 100.83엔, 하반기는 100.63엔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