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직원 1000여명과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인명피해 없이 불길이 7시간 만에 잡혔지만, 간밤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지역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8시 50분 경 대전 대덕구 목상동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의 1공장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타이어 완제품이 전소됐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물류창고에 있던 타이어 등 자재들이 타면서 화염이 100여 미터 높이까지 치솟고, 유독 가스와 연기 등이 인근 지역을 뒤덮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7시간 만인 이날 새벽에서야 꺼졌으며, 공장에서 근무했던 직원들도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물류창고에 보관 중이던 타이어 18만여개가 모두 타는 등 약 6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의 사고 원인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에 대해 한국타이어 측은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이번 화재가 물류창고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생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현재 물류창고 화재는 진화가 완료된 상황"이라며 "생산라인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여 근무조가 출근해 조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약 28만㎡ 면적으로 공장 2개 동과 물류창고 등 3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타이어는 대전과 금산, 중국, 헝가리, 인도네시아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92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한 바 있다. 이 중 대전공장의 생산량은 연간 2400만개로 금산공장과 함께 전체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는 지난 2006년 이후 근로자 및 협력업체 직원들이 잇달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