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내달 1일부터 국민주택기금의 재원이 되는 1종 국민주택채권의 금리가 연 2.0%로 지금보다 0.25% 포인트 낮아진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제1종 국민주택채권의 발행금리를 연 2.0%로 지금(연 2.25%)보다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1종 국민주택채권의 금리가 인하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국민주택채권은 국민주택기금의 재원이다. 건축허가를 받거나 부동산 등기를 할 때 사야한다. 만기 5년이 지나면 원리금을 복리로 환급받을 수 있다. 주택을 새로 분양 받을 때 사야하는 2종 국민주택채권은 현재 폐지됐다.
정부는 최근 기준금리 인하와 유통 금리 하락추세를 반영해 1종 국민주택채권의 발행금리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민 주거복지에 쓰이는 국민주택기금의 재원을 보다 안정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정부의 이야기다. 국민주택기금은 주택 전세 및 구입자금 저리 대출과 임대주택 건설 등에 사용된다.

1종 국민주택채권은 지난해 한해 동안 10조4869억원이 발행됐다. 올들어 8월말까지 7조6720억원이 발행됐으며 4조9000억원이 상환됐다. 8월말 기준 1종 국민주택채권 잔액은 50조6000억원이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재부와 국토부 양 부처는 시장 금리 변동을 감안해 국민주택채권 발행 금리가 적정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