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30일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00원 오른 1055.80원으로 시작했다. 개장 직후 1057원선까지 상승했으나 월말 네고 물량에 1055원까지 내려온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1.20/50원 오른 1055.00/1055.3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57.20원, 저가는 1055.50원이다.
전 거래일 역외시장에서는 홍콩에서 행정장관 선거안을 두고 반대 시위가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시현했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미국 9월 고용지표 같은 굵직한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달러화 상승은 제한됐다.
역외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는 전 거래일 현물환율 종가보다 2.35원 상승한 1057.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참여자들은 전반적으로 시장에 글로벌 달러 강세가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대거 출회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관측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수출업체 네고 문의가 끊이지 않는 걸 보면 월말은 월말인 것 같다"며 "네고 물량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달러 강세에 기댄 달러 매수세도 풍부해서 치열한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며 "오늘은 일단 네고가 정리되고나면 환율이 재차 상승 시도하지 않을까 싶지만 1060원을 넘기에는 부담스러워보인다"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우리나라 CDS프리미엄도 오르고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이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고, 글로벌 달러화도 강세를 나타내면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CDS프리미엄의 경우 홍콩발 시위 격화와 관련된 영향도 있고, CDS 월물의 롤오버 영향에 의한 기술적 부분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