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11시52분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로 수 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당시 거대한 화산재 구름이 치솟는 동시에 돌로 이뤄진 비가 내리는 등 아비규환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일본 언론들은 온타케산 화산 폭발로 28일 밤 총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29일 오후 2시30분쯤 나온 일본 언론 보도에는 “32명이 심폐정지 상태”라고 적혀 있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사망이 아닌 심폐정지라는 표현을 쓴 이유에 대한 추측이 확산되고 있다.
외신들 역시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소식을 전하면서 ‘심폐정지’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AFP는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기사에서 피해자들 상태를 ‘cardiac arrest’ 즉 심정지라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같은 표현을 쓰면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으나 의료적으로 정식 사망이 선언되지 않은 상태”라고 부연했다.
AP는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피해자들을 ‘heart and lung failure’라고 묘사했다. 이 역시 ‘심폐정지’라는 의미다. 중국 신문들도 ‘생명이 없는 상태’라는 비관적 표현을 사용했다.
‘사망’이 아닌 ‘심폐정지’란 표현을 쓴 것은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희생자들의 사망을 채 확인하지 못할 만큼 현장 상황이 좋지 않다는 증거다. 일본 간사이후쿠시대학 카츠다 요시아키 교수는 “일본에서 심폐정지 상태는 심장정지 혹은 호흡정지 상태를 의미한다”며 “사망을 선언하기 위해서는 맥박정지, 동공확대 등 추가적인 상황 파악이 필요하다. 즉, 구조대가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로 쓰러진 사람들의 호흡과 심정지는 확인했지만 추가 상황을 아직 확인하지 못해 사망선언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