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주식선물시장의 제도개선이 시행된 지 2주 만에 시장의 질이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29일 한국거래소는 주식선물시장 제도개선 시행 후 2주간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시장조성자제도 도입 등으로 주식선물시장이 질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신규로 상장된 35개 주식선물 중 10개 종목이 헤지 및 차익거래가 원활한 수준인 일평균 2000계약 이상 거래됐으며 지난 24일 기준으로 LG유플러스의 주식선물은 3만3345계약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종목(25개) 중에는 한국전력 부지 인수 이벤트(9월 18일)로 한국전력, 기아차 및 현대차 주식선물의 롱-숏 거래가 활발해졌다고 평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가 언제든지 시장가격으로 주식선물을 사거나 팔 수 있도록 시장조성자가 촘촘히 매도·매수 호가를 제출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호가를 촘촘히 제출한 것을 측정하는 지표인 최우선 매도-매수 호가스프레드 또한 시장조성자제도 도입 전에는 2.29 tick에서 도입 후에는 1.39 tick으로 개선됐다.
아울러 최우선 호가의 호가잔량도 평균적으로는 약 70계약에서 약 140계약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시장조성자가 주식선물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체결된 거래량은 전체의 14.5%로 시장조성자가 일반투자자 보다 먼저 호가를 제출하여 체결된 거래량(Make 거래량)은 전체의 66.2%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조성자가 거래량 증대에 치중하기 보다는 본연의 기능인 유동성 공급에 충실하였다는 증거라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평균 2천계약 미만인 나머지 종목도 시장조성자의 유동성 공급으로 거래가 활성화될 전망"이라며 "거래소는 주식선물과 연계거래가 가능한 주식옵션의 리모델링을 오는 11월 17일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