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영국·프랑스, 오바마 'IS 격퇴 국제연합전선' 참여

기사입력 : 2014년09월27일 08:53

최종수정 : 2014년09월27일 08:53

英의회, IS 공격 압도적 지지…참가국간 이견·지상군투입은 문제

[뉴스핌=이영태 기자] 영국과 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이라크와 시리아 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전선에 동참하는 유럽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IS 공격을 위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핵심 전략인 '국제연합전선'이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얻고 있는 모양새다.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IS 주근거지 건물 파괴-20여 명 사망.[사진=YTN 방송캡처]
영국 하원은 26일(현지시각) 7시간 가까운 논쟁 끝에 IS 무장세력에 대한 군사공격을 524 대 43이란 압도적인 지지로 승인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이날 의원들에게 "(IS가) 영국 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영국은 이를 군사적으로 맞서야 할 의무가 있다"고 설득했다.

캐머런 총리는 지난 23일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 등 아랍 5개국의 공습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으며, 영국은 IS에 대항하는 쿠르드족에게 무기를 공급하고 전투기 감시 활동을 포함한 군사적 지원에도 나섰다.

이라크 공습에는 참여했지만, 시리아 내 IS 공습 참여는 꺼렸던 프랑스도 자국민 인질에 대한 참수 사건을 계기로 동참할 태세다.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RTL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상황을 지켜보겠다면서도 시리아 공습도 고려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덴마크 정부도 이날 IS 공격을 돕기 위해 중동 지역으로 자국 공군의 F-16 전투기 7대를 보내기로 했으며, 다음 주에는 작전 지역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으로 구성된 G7도 전날 성명을 발표해 IS 격퇴를 위한 군사작전에 지지를 표시했다.

미국이 지난 22일 시리아의 IS 거점을 공습하기 시작했을 때  아랍 5개국이 함께 전투기를 출격시켰다.

현재 직·간접으로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전선을 지원하겠다고 나선 나라는 한국 등 모두 60여 개국이다.

국제연합전선의 문제는 참여국이 많아질수록 중동질서 재편과 맞물린 각국의 이해관계가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아울러 이라크와 시리아 내에서 IS를 완전히 몰아내기 위해선 결국 지상군이 투입돼야 한다는 점도 이를 배제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의 IS 공습 한계에 대한 회의론과 참가국 간 이견을 부각시킬 수 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날 보스턴글로브에 기고한 글을 통해 "미국 주도의 IS 격퇴 작전은 문명의 충돌도, 중동에서 미국이 또 벌이는 지상전도, 그리고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돕는 일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군의 공습은 IS의 자금줄인 시리아 동부 석유시설에 집중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IS가 시리아 내 유전 10곳 중 6곳을 장악했으며 석유 밀수로 매일 최소 100만달러(약 10억원)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추정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