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6일 채권시장이 강세 마감했다. 국내시장에 별다른 재료가 없어 장초반 강세 흐름이 지속됐다. 밤 사이 미국시장에서 러시아발 우려로 안전자산선호가 부각돼 금리가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주중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던 외국인이 이날은 순매도로 전환했으나 강도가 미미해 약세 재료가 되지는 못했다. 숏재료가 마땅치 않다는 인식에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하더라도 견조한 모습이었다.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 낙폭이 확대되며 수익률 커브는 완만해졌다.
다음 주 9월 금통위 의사록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나 내용을 떠나 인하 가능성이 정치적 논리에 강하게 좌우되고 있기 때문에 기대감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하락세를 보이는 대외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될 것"이라며 "좁은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강세 우호적인 상황이나 짧게 조정받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환율에 따라 인하 기대감이 덜어질 수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정책 기대가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음 주는 강보합권에서 오늘처럼 기관들의 매수가담에 따라 금리 낙폭이 좌우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6틱 오른 107.53으로 마감했다. 107.49~107.54의 레인지다. 외국인이 1806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2715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31틱 상승한 118.01로 마감했다. 117.78~118.04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03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348계약을 순매수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