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3일 채권시장이 장중 강세폭을 반납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전날 글로벌 시장에 불거진 중국 경기 우려로 안전자산선호가 확대됐고 이는 국내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내외 우호적 재료로 시장은 전날에 이어 장기물 중심의 강세 랠리를 벌이며 중국 HSBC PMI 제조업지수 발표에 대기했다.
중국 9월 HSBC 제조업지수는 50.5로 예상 외의 호조를 보였다. 다만 시장은 정책기대로 지지력이 강해 소폭 밀리는데 그쳤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를 지속해 강세 우호적인 분위기가 지속됐으나 장후반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별다른 이벤트가 없이 박스권 장세였다"며 "수급 요인으로 막판에 조금 밀리기는 했는데 차익실현도 적극적인 베팅 측면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경환 부총리 발언보다도 전날 국고채 20년물 입찰에서 실수요가 확인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현재로서는 인하 기대도 거의 다 반영했고 다음 금통위까지 남은 시간이 애매해 대외 금리와 외인 수급말고는 특별히 장을 움직일 유인은 없는 것 같다"며 "최 부총리 발언만으로 금리가 하락하는데도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2틱 오른 107.37로 마감했다. 107.35~107.41의 레인지다. 외국인이 3786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3524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4틱 상승한 117.40으로 마감했다. 117.37~117.66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811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2725계약을 순매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