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3일 채권시장이 강보합 출발해 장기물을 중심으로 강세폭을 확대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인하 압박 발언의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날 미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대외적으로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 중국 산업생산은 지난 8월 연율로 6.9%의 성장에 그쳐 7월(9%)보다 크게 하락했다. 미국 8월 기존주택판매 지표도 예상치를 하회해 미국채 10년물은 1bp 하락한 2.56%로 마감했다.
오전중 발표될 중국 HSBC PMI 제조업지수도 부진한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은 이 지표 역시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안전자선선호가 확산되며 코스피가 하락 중인 가운데 국내시장은 정책 기대에 강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전날 국고채 20년물 입찰에서 장기투자기관의 수요가 확인돼 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점도 우호적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외국인이 소폭이나마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고 전반적으로 대기매수세가 원활하다"며 "전날 대외시장에서 중국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만큼 이날 중국 지표가 부진했을때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전날 입찰로 장기물 수급에 대한 고민도 완화됐고 여러모로 장이 쉽게 밀리지 않을 것"이라며 "스팁됐던 부분을 되미는 정도에서 마감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한편 오전 9시 43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4틱 상승한 107.39를 나타내고 있다. 107.35~107.40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26틱 오른 117.62에 거래되고 있다. 117.43으로 출발해 117.38~117.65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4-3호는 전날보다 0.4bp 하락한 2.350%를, 5년물 14-4호는 전날보다 0.6bp 내린 2.600%의 매수호가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