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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삶의 현장!…'진짜사나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오늘부터 출근'

기사입력 : 2014년09월19일 10:08

최종수정 : 2014년09월19일 10:08

`진짜사나이`에서 훈련중인 멤버들 `학교다녀왔습니다`에 출연중인 남주혁과 윤도현 [사진=MBC, JTBC]

[뉴스핌=이현경 기자] 어두운 밤하늘을 수놓는 별, 주변이 어두워야 그 별은 반드시 빛날 수 있다. 그리고 홀로 있을 때 독보적인 관심 받을 수 있다. 스타는 외롭다. 그리고 평범한 삶을 선택할 수 없는 인생을 산다.

스타들이 군대, 학교, 직장에서 평범한 삶을 시도하고 있다. 군인의 훈련과 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MBC ‘진짜 사나이’를 비롯해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와 오는 20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오늘부터 출근’이 일상에 녹아든 스타의 모습을 담는다.

단순한 스타의 일상이 아닌, 대한민국 남자라면 반드시 다녀와야 하는 군대를, 시민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인 학교, 직장에서 스타의 참모습을 담은 예능이 활개치고 있다.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의 간판인 ‘진짜 사나이’는 최근 여군특집까지 시청자에 큰 반향을 얻으며 높은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다.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방송한 지 2달 여 만에 분당 최고 시청률 5.1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를 기록하는 등 매회 자체 시청률 경신하고 있다. 이 같은 스타의 리얼 체험·관찰 예능이 빠른 속도로 예능계를 접수할 수 있게된 이유는 무엇일까?
 
◆진정성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공감

`진짜사나이`에서 입대한 헨리와 박건형, 학생들과 함께 이동 중인 허가윤 [사진=MBC, JTBC]
여전히 ‘리얼(real)’이 강세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매체가 발달하면서 시청자가 콘텐츠를 바라보는 수준도 그만큼 높아졌다. 이제는 고의적 연출 상황도 쉽게 잡아내는 시청자들이다. 특히 일명 ‘네티즌 수사대’에 레이더망에 딱 걸리면 그 이후로 프로그램의 제작진도 그에 대한 해명을 줄줄이 내놓기 바쁘다.

‘진짜 사나이’는 방송 초 프로그램 이름처럼 ‘진짜’ 군생활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내무반 모습과 군용식품인 맛다시, 군인들의 음식인 군대리아 등 군대의 추억을 가진 남자 시청자의 향수를 곱씹게 했고 군생활에 무지했던 여성 시청자에게는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실제 훈련을 방불케하는 연예인들의 체험은 보는 이들도 그들과 동지애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또한 일주일간 고등학교 1학년 생활을 직접적으로 보여줬다. 등교부터 수업, 시험까지 함께 치르면서 잊었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했고 요즘 10대들의 생각과 문화도 전해졌다. 출연자들은 엄마의 입장에서 때론 친구의 모습으로 아빠같은 자세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면서 유쾌한 웃음을 전하고 있다.

리얼 관찰 예능, 체험을 내세운 만큼 ‘진정성’은 시청자와의 보이지 않는 약속이다. 상황에 푹 빠진 스타의 모습은 시청자에 반가움을 선사하지만 인위적인 분위기는 오히려 반감을 산다. 앞서 ‘진짜 사나이’는 연출된 듯한 장면이 간간히 포착돼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일부 군필자들은 ‘실제 상황이면 더 독하게 훈련받는다’라는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에이스부터 구멍까지…성장과정 담다

한국 군대 문화에 적응 중인 중국계 캐나다인 가수 헨리 [사진=MBC `진짜사나이` 방송캡처]
개인의 역량은 다르다. 전문분야가 아닌 곳에서 일어나는 스타의 리얼 체험 예능인만큼 스타들의 시청자에 보이는 모습도 제각각이다. 이는 곧 프로그램 내 캐릭터로 자리 잡는다. 다소 서툰 모습이 있을지라도 이는 예능에서 흠이 되지 않는다. ‘진짜 사나이’를 통해 ‘아기 병사’가 된 형식, 새로운 구멍으로 급부상한 캐나다 청년 헨리는 낯선 환경에서 서서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호감이 됐다. 이와 반대로 뛰어난 기량을 뽐내도 주목받는다. ‘진짜 사나이’ 장혁은 어떤 훈련이든 완벽하게 해내면서 자타공인 에이스로 올랐다.

오는 20일 첫 방송하는 tvN ‘오늘부터 출근’에서도 에이스와 구멍이 극명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래도 리얼 체험 예능의 경우 일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군대 문화, 학교 문화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특히 회사는 한국만의 직장 문화가 살아 있는 곳이다. 야근과 회식, 위계 질서 문화가 살아있다. 게다가 정해진 출퇴근 시간에 익숙하지 않은 연예인에게 규정된 생활은 고군분투의 회사 적응기로 나타날 듯하다.

첫 출근 중인 god 박준형 [사진=CJ E&M]
최근 진행된 ‘오늘부터 출근’ 제작발표회에서 김성주는 에이스로 예원을 꼽았다. 김성주는 “예원은 나이가 어림에도 회사에 적응을 잘하더라. 회식에서도 끝까지 술을 마시며 자리를 지키는 등 직장인 에이스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같은 부서에 배정받게 된 god 박준형에 대해 “직장 생활을 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며 “박준형 씨는 영어 몇 마디하고 칼 퇴근한다. 본부장님한테 하이파이브하고 과장님한테 '쭉쭉 빵빵'이란 단어를 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직접 몸으로 부딪혀가며 제작진의 개입 없는 스타의 좌충우돌 회사 적응기를 기대해 본다.

◆일반인과 연예인의 조화…시청자와 동행

엄마같은 마음으로 학생들과 학교생활을 한 배우 홍은희 [사진=JTBC]
스타와 일반인이 예능에서 만났다. 일반인이 주인공인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2014’ KBS 2TV ‘다큐 3일’ SBS ‘생활의 달인’ 등은 스타성이 없는 인물이 등장해도 스토리의 힘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끄는 대표 작품이다.

특히 리얼 체험 예능은 실제 상황에서 벌어지는 스타의 행동 관찰기다. 이 때문에 실제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는 전문인 및 일반인들의 출연이 자연스럽다. 비전문 방송인과 전문 방송인의 만남은 훈훈한 감동과 생생한 현장감을 전한다.

‘진짜 사나이’는 매주 악마 조교, 분대장, 혹은 신병 등 실제 군대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군인들이 ‘진짜 사나이’ 멤버들과 동고동락하며 군 생활기를 만들어간다. 군 간부들은 스타들을 연예인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군 생활을 시작한 군인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현장감을 더한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또한 실제 학교의 담당 선생님이 직접 등장해 멤버들을 지도하고 주변의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스타와 일반인의 격을 허물면서 평범한 공간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재미와 정감을 불러 모아 청정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아울러 ‘오늘부터 출근’ 또한 각 부서별 직장 상사와 신입사원 연예인들과의 만남이 소소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출근부터 업무를 배우는 과정, 신입사원의 자세, 직장생활 노하우 등이 일반 출연자들을 통해 전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직장인과 직장인 체험을 위해 회사로 뛰어든 스타들의 조화가 기대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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