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18일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8.5원 오른 1043.40원에 마감했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파로 환율이 1040원을 상향 돌파하며 큰 폭으로 상승한 것.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40원 오른 1041.30원에 개장했다. FOMC 회의에서 매파적인 분위기가 나타나며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가 강해졌고, 전일 역외선물 시장에서도 환율이 6원 이상 올랐다. 연방준비제도가 긴축 신호를 강하게 내비치지 않았지만 연방기금 금리의 예상치를 상향 조정해 달러화 상승에 힘을 실었다.
개장 직후 서울환시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나와 상승폭이 제한됐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상승 압력이 강해지는 한편 수급상으로는 네고물량이 급하게 쏟아져 상충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들이 106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외인 자금 이탈 가능성이 제기됐다.
장중 내내 환율은 역외매수와 네고물량 사이에서 공방을 벌이며 1041원선에서 머물렀고, 막판 역외 매수와 상승 베팅으로 1043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고가는 1043.40원, 저가는 1039.50원을 나타냈다.
A은행의 한 딜러는 "장 시작하자마자 네고물량이 많이 나와서 섣불리 상승 베팅을 하지 못했다"며 "다만 1040원은 지지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다소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지다 장 후반 역외 비드로 상승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B은행의 딜러는 서울외환시장이 마감한 후 역외시장에서는 환율이 소폭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 마치자 마자 1041원으로 떨어져서 거래되고 있다"며 "역외시장에서도 꾸준히 네고물량이 나오고 있어 상승 기조가 아주 강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