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송주오 기자] 생활가전 전문기업 리홈쿠첸이 IH 전기레인지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낙점했다. 현재 시장규모는 미미하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리홈쿠첸은 18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형 3구 IH전기레인지 신제품에 대한 설명과 동시에 자사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대희 리홈쿠첸 대표는 "더 큰 성장을 위해 신성장동력으로 IH 전기레인지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리홈쿠첸은 지난 2011년 1구 IH 전기레인지를 시장에 출시한 이후 2013년 하이브리드레인지(IH+하이라이트)를 선보인 바 있다. 이날 3구 IH 전기레인지를 출시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전기레인지 풀 라인업을 구축해 한국형 스마트 전기레인지 시대를 열었다.
IH는 주로 전기압력밥솥에서 사용해 오던 유도 가열 방식(자력을 열에너지로 전환)의 IH(인덕션) 방식을 채택해 열효율이 뛰어나다.
리홈쿠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 규모는 23만대에 불과했지만 시장이 성숙되면 50~60만대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리홈쿠첸은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 출시 지속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리홈쿠첸 관계자는 "저가 하이라이트에서 프리미엄 급 IH스마트레인지까지 국내 최대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여 트렌드를 이끄는 동시에 대중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선보인 스마트레인지는 리홈쿠첸의 이런 전략적 특성이 반영된 제품이다. 우선 렌탈 기준 제품 가격이 167만원으로 300~500만원에 이르는 유럽산에 비해 절반 이상 저렴하다.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
다음으로 소비전력이 유럽산(7400w)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3500w로 3구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한국 빌트인 표준 규격에 맞춰 제작돼 별도의 시공이 필요없다.
이재성 리홈쿠첸 상품기획총괄은 "종합해보면 가격 경쟁력, 사용의 편리성, 설치의 편리성을 모두 겸비한 한국형 제품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홈쿠첸은 전기레인지의 조속한 시장 형성을 위해 ▲홈쇼핑 렌탈 ▲B2B 건설 ▲온·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특히 B2B 건설 수주는 관련 법안을 검토한 후 국토교통부에 법 개정을 위한 질의를 해놓은 상태다. 이대희 대표는 "건축법상 대단위 아파트 공사를 할때는 가스공사를 해야하는 데 이와관련해 국토부에 질의한 상태"라며 "1000세대 이상은 가스 배관 공사비가 150억 이상 소요돼 이 부분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화구에 제한이 없는 IH 전기레인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전기레인지 사업부문에서만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